김문수의 네거티브, 이재명 겨냥 "장가가서 총각이라 속여, 주변은 의문사"

김도희 기자 2025. 5. 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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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과 관련해 "어떻게 하는지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출당 조치를 일축한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거취 압박으로 비칠 수 있는 자진 탈당 가능성조차 언급을 회피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나오는 윤 전 대통령 선제 탈당 이야기를 어떻게 보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제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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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탈당설엔 "듣지 못해. 대통령 판단 존중"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과 관련해 "어떻게 하는지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출당 조치를 일축한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거취 압박으로 비칠 수 있는 자진 탈당 가능성조차 언급을 회피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나오는 윤 전 대통령 선제 탈당 이야기를 어떻게 보고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제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으로 저는 생각한다"며 "(전)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사흘 연속 영남권에 머문 김 후보는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진주중앙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진주 집중 유세, 사천 우주항공청과 항공 정비 업체 방문,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방문 일정을 가졌다.

오후 밀양에서 집중유세를 벌인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겨냥한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저는 어디 가서 장가간 다음 총각이라고 속여본 적 없다. 그런데 이 사람은 장가가서도 여배우에게 총각이라고 하고, 원하는 일이 있으면 검사라고 거짓말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마침 한 사람 사진이 붙어있다"며 유세 장소 맞은편에 부착된 이 후보 사진이 담긴 선거공보물을 가리키더니 "밀양까지 대장동이 유명하다", "제 주변에는 단 한 사람도 조사받거나 구속되거나 조사 중간에 갑자기 의문사하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 붙은 이 사람은 조그마한 거 하나 하면서도 전부 구속되고, 어떤 사람은 수사받다 죽고, 본인도 계속 재판받는다"고 했다. "이런 사람에게 대한민국을 맡기면 완전히 썩는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마지막 공개 일정으로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통도사를 방문한다. 통도사는 대한민국 3대 사찰 중 하나로, 국민의힘은 해당 일정에 '문수보살이 왔다'라는 이름을 붙였다. 문수보살은 불교에서 지혜와 지식을 상징한다. 다만 김 후보의 종교는 개신교이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불교계와 대화하는" 자리로 이 일정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통도사 방문을 끝으로 영남권 일정을 마친 뒤 서울로 올라온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밀양시 밀양관아 앞에서 유세한 뒤 유세차량에서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희 기자(doit@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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