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홍준표" 이제야 찬사? 탈당 때도 안 붙잡더니‥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SNS에 올린 글입니다.
권 원내대표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 당직인 "홍준표 대표님"으로 부르며, "대표님은 검찰청에서나 국회에서나 단연 군계일학이셨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글 내내 홍 전 시장을 향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 '거인', '보수의 영웅' 등 각종 찬사를 쏟아낸 권 원내대표.
"선배님의 정치 여정에 제가 불편함 끼쳐드린 부분이 있었다면 모든 노여움은 저에게 담아 달라"며 "앞장서서 지켜주셨던 이 당의 역사만은 버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당은 결코 선배님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당과 나라를 지켜주시는 데 김문수 선배님과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썼습니다.
권 원내대표의 메시지는 홍 전 시장이 오늘 오전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 "다급하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근처에도 가기 싫다"는 글을 올린 뒤 나왔습니다.
홍 전 시장과 지지자들의 이탈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는데, 비슷한 반응이 안철수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내에서 나오고 있지만 정작 홍 전 시장의 정계은퇴 선언이나 탈당, 미국 방문 때는 이 같은 덕담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은 "타고난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라며 홍 전 시장을 강력 비난했고, 이에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본인들이 러브콜 했다가 응하지 않으니 인성 운운하는 건 무슨 황당한 일이냐"며 "진짜 싸가지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자 권 전 위원장은 이 후보의 게시물 사진을 공유하면서 "젊은 정치인으로 정치공학적 계산이 아닌 정의를 추구하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대꾸하기도 했습니다.
이동경 기자(tok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16014_3671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대선 D-20‥대선 주자들 이틀째 영남권 유세
- 숙명여대, '표절 논문' 김건희 여사 학위 취소 위한 학칙 개정 착수
- 민주당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재판서 즉각 배제해야"
- 국민의힘, 김문수 선대위에 '윤석열 대리인' 석동현 변호사 영입
- 법무부, '라임 술접대' 검사 3명에 정직 1개월·견책 징계
- "재명이가 남이가"에 급정색‥'김문수 발언은 안 봤나'
- "재판장, 이의있소!" 손 번쩍‥"나가라"던 지귀연 급당황?
- '윤 전 대통령 처가 요양원' 급식업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 '복면' 괴한들이 부부를 '질질'‥"살려줘요!" 파리서 날벼락
- 김문수 캠프 "'윤석열 탈당', 자기희생적 결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