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세계 최고 해상도 '수치예보모델' 정식 운영

정인지 2025. 5. 14. 17:5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격자 간격 12㎞→8㎞ 개선
"복잡한 지형도 정밀 구현"

기상청이 날씨 예보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촘촘한 격자간격을 가진 고해상도 수치예보모델을 1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4일 장동언 기상청장(맨앞 오른쪽 네번째)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국제 학술회의에 참여한 모습. /기상청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기상청이 날씨 예보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촘촘한 격자간격을 가진 고해상도 수치예보모델을 본격 운영한다.

기상청은 14일부터 기존 12㎞ 격자 간격이었던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Korean Integrated Model)을 8㎞ 간격으로 개선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치예보모델은 대기 상태와 움직임을 슈퍼컴퓨터로 계산해 미래 날씨를 예측하는 기상 예보 시스템이다. 한국형수치예보모델은 기상청이 지난 2019년 자체 개발해 2020년부터 사용 중이다. 전지구수치예보모델은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 중국, 일본 등 한국을 포함한 9개국만이 운영하고 있다.

기상청은 14일부터 기존 12㎞ 격자 간격이었던 한국형수치예보모델(KIM·Korean Integrated Model)을 8㎞ 간격으개로 개선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이번에 적용된 8㎞ 고해상도 모델은 현재 세계에서 운영 중인 전지구수치예보모델 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위해 기상청은 기존 311만개에서 796만개로 수평 격자 수를 약 2.5배 늘렸다. 유럽중기예보센터(9㎞), 영국(10㎞), 일본(13㎞) 보다 정밀도가 높다.

해상도가 높은 수치예보모델은 복잡한 지형 효과를 한층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 기상청은 이번 개편을 통해 좁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집중호우와 폭설 등 위험기상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기상재해가 잦아지고 있다"며 "수치예보모델을 통해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j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