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리아 첫 정상회담…“관계 정상화, 새로운 기회 줄 것”

미국과 시리아 새 정부의 첫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날 회담엔 사우디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동석했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알샤라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하며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정권이 교체된 시리아와 국교를 정상화하겠다면서 시리아에 ‘새로운 기회’를 주겠다며 경제 제재도 해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알샤라 대통령에게 아브라함 협정(이스라엘과 아랍권의 국교 정상화 협정)에 서명하라고 권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알샤라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회사가 시리아의 석유, 가스 분야에 투자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시절 시리아는 이란, 러시아의 후원을 받으며 중동의 반미 군사연대 ‘저항의 축’의 일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아사드 정권이 퇴출된 뒤 수립된 새 정부는 친서방·친아랍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결정한 것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다른 국가들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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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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