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람들이 뭘 이야기하나 봅시다"…'무관 탈출' 케인, "이번 우승은 끝이 아닌 시작"

주대은 기자 2025. 5. 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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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해리 케인이 첫 트로피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케인이 우승 트로피 비판론자들에게 일침했다"라며 "케인은 그동안 커리어에서 트로피를 들지 못하며 끊임없는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등 수많은 대회에서 득점왕에 올랐지만 정작 우승 트로피가 하나도 없었다.

지난 시즌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 합류한 가장 큰 이유였다. 그러나 지난 시즌 뮌헨이 부진하며 케인은 다시 무관에 그쳤다. 유로 2024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일각에선 무관의 저주를 언급하기도 했다.

케인은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패배한 뒤 "어려운 여정이었다. 지금은 그냥 너무 실망스럽다. 결승전에서 패배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우리는 1-1을 만들었지만 기세를 이어 나가지 못했다. 고통스럽다"라며 아쉬워했다.

이번 시즌 케인이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UCL과 DFB-포칼에서 탈락했지만 분데스리가에서 30경기 25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뮌헨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케인은 뮌헨 합류 후 두 번째 시즌 만에 생애 첫 트로피를 들었다.

케인은 "내가 그동안 우승을 하지 못했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나 자신에게 누구보다 더 큰 압박을 주고 있었다. '내가 정말 우승할 날이 올까?'라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많은 일을 견디며 스스로 밀어붙였다. 지금 이 순간은 내 끈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결국엔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걸 증명했다. 이번 우승이 바로 그런 순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제 사람들이 뭘 이야기하나 보자. 또 다른 걸 들고 나올 테고 난 그걸 담담히 받아들일 것이다. 난 우승 전과 후로 달라진 사람이 아니다. 이건 단지 내 커리어에 빠져 있던 한 조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난 이미 개인적으로 많은 걸 이뤘다. 하지만 팀 타이틀, 리그 우승 같은 것도 꼭 이루고 싶었다. 이제 그걸 이룬 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이루고 싶은 게 남아있다. 이번 우승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지도 모른다. 더 많은 걸 향해 나아가는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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