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마실] 나주 영산강변은 지금 붉은 양귀비꽃 물결…홍어·한우축제도

정치훈 2025. 5. 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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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20개 면적에 꽃양귀비와 안개초 식재
영산강 정원과 둔치체육공원서 축제
영산강변을 수놓은 양귀비꽃 / 사진=나주시 제공


걷기와 달리기, 자전거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나주 영산강변이 붉은 꽃양귀비로 물들었습니다.

전남 나주시는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영산강 정원 들섬 일원 14만㎡, 축구장 20개 면적에 꽃양귀비 단지를 조성했습니다.

영산강 저류지 일대엔 싱그러운 봄바람에 물결치는 붉은색 꽃양귀비와 꽃 사이사이를 수놓은 하얀 안개초가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둔치공원 꽃양귀비는 이번 주말인 17일, 영산강 들섬은 다음 주 초인 20일쯤 각각 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부터 꽃이 하나둘 피어나 곳곳에 꽃단지를 형성하면서 산책로와 포토존에 상춘객들이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양귀비꽃이 핀 영산강 정원과 둔치체육공원에서 축제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오는 20일 영산강정원에선 전국노래자랑 '나주시 편'이 촬영되며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집니다.

시는 이날 미니(MINI) 정원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들과 함께 자연과 예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정원 전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영산포 둔치체육공원에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가 열립니다.

나주지역 최장수 음식문화 축제인 영산포 홍어축제는 올해부터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숙성 홍어 시식과 홍어무침 나눔, 50%할인 판매와 한우 30%할인 판매 등을 진행합니다.

노안 정고집, 다도 참주가를 비롯해 숙성 홍어와 찰떡궁합인 남도 막걸리 10여종을 맛볼 수 있는 전시·시음 부스도 운영합니다.

초대가수 공연과 25일 밤엔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꽃양귀비가 만발한 아름다운 나주 영산강에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로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친구, 연인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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