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이재명 명함’ 사기...당직자 사칭 주문한 뒤 ‘노쇼’
우정식 기자 2025. 5. 14. 17:18
민주당 대전시당 “엄정 대응 방침”
경찰 로고. /조선일보DB

대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를 사칭해 이 후보 명함을 허위 주문하는 ‘노쇼’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등에 따르면, 대전 서구의 한 명함 제작 업체는 “이재명 후보 명함 제작 주문이 들어왔는데 명함을 찾으러 오지 않고 송금을 유도해 사기가 의심된다”며 이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업체는 며칠 전 자신이 이재명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라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이 후보 명함 30만장(200만원 상당)을 제작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날 명함을 찾으러 오기로 한 주문자가 방문하지 않자 업체 측이 전화를 했더니 “선거 운동할 때 필요한 음식값을 일단 넣어달라”는 등 송금을 유도했다는 것이 피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에 이상하다고 느낀 업체 측이 민주당 대전시당 등에 확인한 결과, 이 후보 명함 제작을 요청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피해 업체 측은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측은 입장문을 내고 “허위 주문을 이용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이같은 허위 주문은 주문 후 노쇼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사기 행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유사한 주문이 있을 경우 즉시 해당 지역 시·도당에 확인해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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