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청,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본격 추진
판로 확대 위한 크라우드 펀딩, 투자유치 지원

기후 위기 대응이 전 지구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혁신적인 기후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스타트업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의 길을 연다.
14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청은 성남산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와디즈임팩트㈜와 함께 기후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망 기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대중에게 직접 가치를 인정받고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력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5년 기후테크 스타트업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후테크 크라우드 펀딩은 혁신적인 환경 관련 프로젝트나 제품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선정된 기업은 스토리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광고 마케팅 등 펀딩 성공을 위한 전 과정을 밀착 지원받게 된다.
펀딩은 국내 최대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진행되며, 투자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프로젝트 성공 시 해당 기업의 기후테크 제품을 리워드로 제공받는다. 특히 펀딩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는 단순히 자금 조달을 넘어 투자유치 IR 참여 기회와 공공 구매 상담회 등 판로 확대를 위한 후속 혜택도 주어진다.
조희수 경기중기청장은 "공공기관이나 기업 간 거래가 주를 이루는 기후테크 산업의 특성상 초기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자금 지원 채널이 필수적이다"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후테크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상우 기자 awardwo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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