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쓴 허위 리뷰로 1년간 '공짜햄버거' 냠냠한 영국청년

김민석 기자 2025. 5. 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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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청년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이용해 맥도날드에서 1년 동안 무료로 식사한 사례가 화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과학 전문매체 글래스 알마낙은 11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청년이 챗GPT로 맥도날드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해 지속적으로 무료 식사권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청년은 이 수법을 여러 지점에 적용해 한 매장이 이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약 1년간 무료로 맥도날드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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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1.2만자 내외로 과장된 불만후기 써줘" 했더니
여러매장 불만후기 제출 1년간 이용…맥도날드 "새 방안 검토"
맥도날드 햄버거(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영국의 한 청년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이용해 맥도날드에서 1년 동안 무료로 식사한 사례가 화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과학 전문매체 글래스 알마낙은 11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청년이 챗GPT로 맥도날드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해 지속적으로 무료 식사권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이 청년은 다른 사람들이 버린 영수증에서 고객 만족도 설문조사 참여 코드를 발견해 '공짜 햄버거'를 계속 얻었다.

그는 챗GPT에 "1만 2000자 내외로 상세하고 과장된 불만 후기를 작성해 달라"고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생성 내용 중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은 직접 수정한 후 맥도날드 측에 제출해 보상으로 무료 식사권을 받았다.

청년은 이 수법을 여러 지점에 적용해 한 매장이 이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약 1년간 무료로 맥도날드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 본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고객 피드백은 서비스 개선에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피드백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글래스 알마낙은 "이번 사례는 기업과 다른 소비자에게 공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시스템을 조작한 사례"라며 "AI 윤리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AI를 활용한 가짜 리뷰·허위 피드백 등의 사례가 지난해 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 서비스 업계는 이러한 AI 오용 사례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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