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株, 대선 공약·미중 갈등 '겹호재'…상한가·신고가 속출
이재명 '햇빛연금' 공약에 미국 中태양광 관세 유지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의 태양광 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yonhap/20250514160601039tkhb.jpg)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태양광 관련 종목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약 기대감과 함께 미국의 중국 경쟁사 견제 소식에 힘입어 14일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전장 대비 10.83% 오른 3만7천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5.64% 오른 주가는 이후 상승폭을 키워 한때 12.87% 오른 3만8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29.94% 오른 4만4천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개장 직후 4.42% 오른 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키운 끝에 오후 들어 상한가에 진입한 채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
대성파인텍, 파루, 씨엔플러스도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SK이터닉스(11.35%), OCI홀딩스(6.90%) 등도 급등했다.
이는 이재명 후보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태양광 발전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햇빛 연금' 공약을 내세운 데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다.
이 후보는 최근 유세에서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통한 '햇빛 연금'을 확대하고 농촌 주택 태양광 시설도 대폭 늘리겠다"고 말하는 등 재생에너지 확산 및 농촌 지원 방안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미국이 현재 진행 중인 중국과의 관세 협상과는 별개로 중국 태양광 업체에 대한 관세는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국내 기업의 반사 이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달 미 상무부는 중국이 관세 우회를 위해 동남아시아에서 생산한 태양광 제품에 대해서도 반덤핑관세와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미 의회가 태양광 보조금을 전면 폐지하는 대신 2029년 이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한 것도 업종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정부의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유지, 그리고 대선 후보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공약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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