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N] 제주도 해녀와 후쿠시마 여성 활동가가 만났다

한국독립언론네트워크(KINN) 2025. 5. 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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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일, 후쿠시마에 사는 오가와라 사키(大河原さき) 씨와 스즈키 마리(鈴木真理) 씨가 제주도 해녀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제주도 해녀와 후쿠시마 여성들의 만남을 실현하기 위해, 필자는 작년 11월, 이 청구를 대리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사무처를 방문해 방법을 찾았습니다.

이곳 변호사는 다큐멘터리 [마지막 해녀들]을 보지는 않았지만, 오가와라 씨 등이 원고인 'ALPS처리오염수 방류 중지 소송' 변호인단과 이미 교류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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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언론네트워크 KINN과 교류하는 일본 비영리 독립매체 <생활뉴스커먼즈>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활동가와 제주 해녀의 만남을 다룬 장문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KINN은 한일 간 독립언론 연대 일환으로 지난 3월 소개한 “오가와라 씨는 왜 후쿠시마에 돌아갔나”에 이어 오카모토 유카(岡本 有佳) 기자가 취재 보도한 이 기사를 번역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다큐멘터리 [마지막 해녀들]이 만남의 계기

2025년 3월 2일, 후쿠시마에 사는 오가와라 사키(大河原さき) 씨와 스즈키 마리(鈴木真理) 씨가 제주도 해녀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미국 다큐멘터리 [마지막 해녀들]을 관람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이 영화는 애플TV+에서 2024년 10월 11일부터 방영을 시작했고,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받았습니다. 필자는 공개 당일에 우연히 이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감독은 재미 한국인 수 킴(Su Kim)입니다. 2014년 최연소 노벨평화상을 받은 말랄라 유사프자이(Malala Yousafzai) 씨가 제작에 참여해 영화를 완성했습니다. 영화는 바다 수호자로 수백년 동안 바다를 지켜온 제주도 해녀들의 일과 커뮤니티, 문화를 섬세하게 그립니다.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나날, 생활 방식, 인생, 여성들의 연대, 그 속에서 해녀로서의 자부심, 그리고 늘 죽음과 맞닿아 있는 직업이라는 점도 전해집니다.

“바다를 잇는 마음, 제주도 해녀와 후쿠시마 할머니들의 만남”이 끝나고 연대의 악수를 하는 해녀들과 후쿠시마 여성들(2025.3.4.)(출처: 생활뉴스커먼즈)

누구보다 먼저 바다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해녀들. 기후변화로 점점 상승하는 해수 온도, 쓰레기 문제에 더해, 이 영화를 촬영 중이던 2023년 8월 24일,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대량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이 사실을 안 해녀들이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일본에서 반대하고 있는 사람돌과 연대해서 싸우자”고 나서는 장면이 영화 후반에 나옵니다.

영화를 본 것이 마침 오가와라 사키 씨 등을 취재한 기사 [지금이야말로 원전 제로로! “재가동과 오염수 해양 방류를 멈춰라”]를 작성하던 때였습니다. 이 영화를 얘기하자, 오가와라 씨 등은 곧바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해녀들의 일에 대한 애정, 생업 현장인 바다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에 다시 한 번 분노함과 동시에,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멈추려는 해녀들의 외침에 응답해야겠다” 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2023년 8월 16일, 약 4만 명이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청구인은 해녀, 어업 종사자, 수산업자, 외국인, 임산부, 일반 시민 등입니다. 청구인단에는 한반도 연안에 서식하는 고래(밍크고래, 큰돌고래, 남방큰돌고래) 164마리도 포함돼 있습니다.

제주도 해녀와 후쿠시마 여성들의 만남을 실현하기 위해, 필자는 작년 11월, 이 청구를 대리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 사무처를 방문해 방법을 찾았습니다. 이곳 변호사는 다큐멘터리 [마지막 해녀들]을 보지는 않았지만, 오가와라 씨 등이 원고인 ‘ALPS처리오염수 방류 중지 소송’ 변호인단과 이미 교류하고 있었습니다. 민변의 협력으로 드디어 영화 주인공인 해녀들과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3월 제주 방문에는 오가와라 사키 씨(72세)와 스즈키 마리 씨(63세)가 함께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2023년 9월에 제기한 ‘ALPS처리오염수 방류 중지 소송’ 원고입니다. 오가와라 씨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서쪽으로 45킬로미터에 위치한 미하루마치에 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바다를 더럽히지 마! 시민회의’에 참여하고, ‘오염수 해양 방류를 멈추는 운동 연합회’를 만들어 학습회나 집회를 열고, 경제산업성, 도쿄전력과 교섭의 장을 준비해왔습니다.

전체 기사 보기: https://withnewstapa.org/kinn-jeju-fukushima/

뉴스타파 한국독립언론네트워크(KINN) withnewstapa@newsta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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