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아야 산다”…SKT 해킹發 eSIM 붐, 초슬림폰 시장 흔든다
![지난 13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초슬림형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mk/20250514160035102cwyc.png)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갤럭시 S25 엣지’(Galaxy S25 Edge)를 공식 공개, 이날부터 사전 예약을 일주일동안 진행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5.8mm 두께의 슬림한 디자인과 163g의 가벼운 무게가 주요 특징이다.
화면은 갤럭시 S25 플러스와 동일한 6.7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20Hz),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셋, 12GB 램을 탑재했다. 여기에 티타늄 프레임과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2를 적용해 내구성까지 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애플 역시 올가을 ‘아이폰 17 에어’(iPhone 17 Air)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이폰 17 에어는 5.5mm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과 6.6인치 OLED 디스플레이, A19 칩, 8GB 램, 48MP 후면 카메라 등으로 구성되며 애플이 내놓은 역대 가장 얇은 모델이다.
특히 이 모델은 물리 SIM 슬롯을 완전히 제거하고 오직 eSIM만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미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eSIM 전용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SIM은 별도의 칩 교체 없이 스마트폰 내장 칩에 가입자 정보를 내려받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유심 재고 부족이나 교체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기 내 공간을 절약할 수 있어 슬림한 디자인과 배터리 효율성 향상에도 유리하다.
업계에서는 최근 SK텔레콤에서 발생한 유심 해킹 사건이 이같은 초슬림폰과 eSIM 전환 흐름에 더욱 속도를 붙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초 올해 삼성과 애플의 초슬림폰 경쟁이 스마트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여기에 eSIM 확산과 맞물려 그 흐름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태 이후 eSIM 전환을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eSIM 기반 초슬림폰은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편의성, 그리고 보안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해법”이라며 “SKT 해킹 사태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eSIM 전환과 초슬림폰 수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등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는 2025년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60% 이상이 eSIM을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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