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해법 포항에서 찾는다'…세계녹색성장포럼 개막

이승형 2025. 5. 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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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녹색성장포럼 개막식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이 14일 이틀 일정으로 경북 포항 라한호텔에서 개막했다.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 : 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UN 기후변화혁신허브 등 주요 국제기구와 포스코, 에코프로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

포항시가 주최한 이 행사 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이명박 전 대통령,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김완섭 환경부 장관, 기업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강덕 시장은 개회사에서 "포항의 녹색 전환 성과와 노력이 세계 주요 산업도시와 개발도상국들에 모범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논의로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과 협력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현재 세계는 기후변화로 큰 피해를 보고 있으며 전 세계 인류에 가장 중요한 과제는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WGGF가 세계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진정한 국제 포럼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에는 글로벌 녹색성장 정책 동향, 녹색성장 주요 정책 동향 및 국제협력 사례, 탄소중립 선도도시 정책 추진 현황, 기업의 탄소중립 사업 추진 현황 및 성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세션에는 포항시, 일본 요코하마시, 중국 톈진시가 참여해 각 도시의 녹색정책과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강덕 시장은 세션에 발표자로 나서 "포항은 철강산업 도시에서 녹색산업과 기술의 중심지로 전환 중"이라며 "이번 포럼으로 지방 도시도 국제 환경 의제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세계 산업도시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포럼 둘째 날에도 기후 테크 유니콘 육성, 녹색성장 협력 전략, 해양 생태계 블루카본,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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