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실적 ‘B등급’… 자산 매각·실적 등 목표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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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조 개선 작업(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는 태영건설이 지난해 자산 매각 목표치를 86.9%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 자산 매각과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 구조조정 등을 담은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다만 건설업황 부진 등을 고려할 때 태영건설이 비교적 자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이 채권단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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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부문 제외하고 목표치 다소 미달
채권단 “자구 노력 인정… 워크아웃 계속”

기업 구조 개선 작업(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는 태영건설이 지난해 자산 매각 목표치를 86.9%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업이익과 수주도 연간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서 기대했던 워크아웃 조기 졸업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최근 태영건설의 지난해 경영목표·자구안 이행 실적 평가를 마무리하고, 경영평가 B등급(양호)을 부여했다.
전반적인 경영 개선이 이뤄졌지만, 워크아웃 돌입 당시 제시한 경영 목표와 자구계획 이행 실적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다.
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유동성 위기에 빠져 지난해 1월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 자산 매각과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 구조조정 등을 담은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2024~2026년까지 7578억원의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지난해엔 4468억원의 자산을 매각하기로 했으나, 실제 3884억원(86.9%)을 매각했다. 고정비 절감 계획은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고정비 절감 목표는 125억원이었는데 134억원(107.2%)을 줄였다. 태영건설은 내년까지 총 524억원의 비용을 절감키로 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목표치(2조8505억원) 대비 87.6%인 2조4986억원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당초 목표치(502억원)의 75.7%(380억원)를 달성했다. 신규 수주도 1조3652억원을 목표로 정했으나, 1조667억원(78.1%)을 기록했다. 비용 절감을 제외한 모든 실적이 지난해 목표치를 밑돈 것이다.
다만 건설업황 부진 등을 고려할 때 태영건설이 비교적 자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것이 채권단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진행 단계별로 자구안 이행 및 워크아웃 지속 필요성을 평가한다. 워크아웃 진행 2년 차까지 이행 실적이 부진할 경우 경고, 계획 수정, 경영진 교체가 이뤄진다. 3년 차엔 졸업·중단·연장·매각 등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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