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가장 검소한 대통령’…호세 무히카 별세
다음은 우루과이로 향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검소한 대통령'으로 불렸던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향년 89세로 별세했습니다.
야만두 오르시 우루과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 무히카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을 전한 뒤 "그는 대통령, 활동가, 사회의 모범, 사랑받는 어른이었다"고 추모했습니다.
무히카 전 대통령은 1960~1970년대 군정 등에 맞서 좌파 무장 게릴라로 활동했는데요.
15년가량의 수감 생활 뒤 사면을 받고 정계에 투신했으며 좌파 성향 정당, 국민참여운동을 이끌며 국회의원 등을 지내고 2009년 대통령으로 당선돼 이듬해부터 5년간 국정을 운영했습니다.
그는 특유의 시적인 표현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인물로도 꼽힙니다.
[호세 무히카/전 우루과이 대통령/2015년 5월 : "자유를 포기하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할부로 돈을 지불하는 삶에 얽매이면 자유를 포기하게 됩니다."]
현지 언론은 그가 우루과이의 경제 발전과 빈곤 감소 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소득의 90%를 빈곤 퇴치 이니셔티브에 기부하고, 관저 대신 허름한 집에서 출퇴근 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루과이를 세계 최초로 기호용 마리화나 완전 합법화 국가로 만들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식도암으로 투병하다 올해 1월부터 항암 치료를 포기하고 자택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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