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주가 조작부터 10억 먹튀설까지…엔딩은 '전속계약' [리폿-트]

진주영 2025. 5. 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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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가수 임창정이 최근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주가조작 연루설부터 공연 개런티 논란, 소속사 이동까지 복잡하게 얽힌 그의 행보를 종합해 본다.

▲ 주가조작 의혹 – "의혹의 중심"으로

임창정은 올해 초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된 주가조작 세력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으며 곤을 치렀다. 당시 그는 주가조작 세력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과 함께 해외 골프장을 방문하거나 투자 모임에서 노래를 부르며 투자를 권유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이에 임창정은 시세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검찰은 "임창정이 시세조종 범행을 알고 가담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그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한 임창정이 라덕연으로부터 투자수익금이나 대가를 받은 사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임창정이 골프 모임에서 라덕연의 투자 모임을 격려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 그리고 "30억 원을 투자해 한 달 만에 58억 원을 벌었다"는 그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자신이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임창정은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며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 무지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티스트와 사업가로서의 혼란 속에서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며 스스로를 질책했다.

▲ 10억 먹튀 논란 – 공연 개런티 반환 문제

주가조작 의혹과 더불어 임창정은 과거 공연 개런티 반환 문제로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2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공연 취소로 인해 기획사 A사로부터 받은 약 10억 원의 개런티를 돌려주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사는 임창정에게 거액의 개런티를 선지급했지만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불거진 2023년 초 모든 스케줄이 취소되면서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당시 A사는 대관 취소 위약금과 제작비를 포함한 막대한 비용을 떠안았고 이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임창정은 이후 다른 기획사 엠박스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전국투어 계약을 맺으며 약 15억 원의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A사 측은 "공연이 취소되었다면 개런티를 반환하는 것이 도의적인 책임"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전속계약 엔딩 – 복잡한 소속사 문제

최근 임창정은 제이지스타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양측은 "오랜 대화 끝에 오해를 풀고 다시 손을 맞잡기로 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만 그가 운영했던 이전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는 여전히 정상 운영 중이어서 임창정이 완전히 이적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임창정은 '씨엔나인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후 소속사 명이 '엠박스엔터테인먼트'로 바뀌며 혼란을 더했다. 당시 씨엔나인엔터테인먼트의 공식 계정이 갑자기 엠박스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되었다. 같은 시기에 임창정의 신곡이 발매된 점을 고려할 때 단순한 사명 변경인지 두 소속사의 합병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는 상황이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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