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시설 아닌 시민일상속 문화체험에 역점" [이슈앤피플]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

김국 PD 2025. 5. 14. 15:1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아스포라영화제 16일 개막...10cm 축하공연, '국도7호선' 개막작
대한민국연극제 7월 인천서 열려...인천펜타포트락도 20주년
"우정통신박물관 2027년 7월 개관 목표 건립 추진"
" ‘구 개항장 소금창고’를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창단...인천뮤지엄파크 연내 착공"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

■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굿모닝 인천, 이도형입니다> (FM 90.7MHz 오전 7~9시 방송)  

■ 진행 : 이도형 앵커

■ 인터뷰 :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국장

[ 방송다시듣기 ▶ 클릭]

*인터뷰 저작권은 경인방송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 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도형 : 경인방송FM 90.7MHz 굿모닝 인천, 이도형입니다. <이슈엔피플>시간인데요. 오늘은 '문화의 힘으로 미래를 여는 문화강시, 인천'이라는 비젼으로 문화도시 인천을 위해 힘쓰고 계시는 인천시 문화체육국 윤도영 국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청취자들에게 소개 말씀 부탁 드립니다.

◇ 윤도영 : 안녕하십니까?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 인천광역시 문화체육국장 윤도영입니다. 

◆ 이도형 :  국장님 지난해 강화도 부군수직에 이어 올 1월 문화체육국장으로 부임하셨는데요. 이제 한 5개월 됐는데 어떻게 지내셨나요?  

◇ 윤도영 :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 강화군에서 1년간 부군수로 있었고 문화체육국장으로 온지 벌써 5개월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K-컬처, 한류의 영향력을 보며 문화의 힘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 인천의 문화정책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는 것이 무척 뜻깊고 또 벅찬 시간입니다.

◆ 이도형 : 평소 인천시 문화정책, 그 중요성 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 윤도영 : 문화는 도시의 얼굴이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핵심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파리, 런던 등 세계적인 도시들이 대부분 깊이 있는 문화를 갖고 있는 것처럼, 인천도 그런 도시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인천의 문화정책은 단순한 행사나 시설 중심이 아니라, 시민 일상 속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천은 개항, 이민 등 다양한 문화 흐름의 시작점이자 교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천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전통을 잘 살려, 지역과 세계,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문화를 통해 인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자부심도 함께 키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서 문화를 통해 함께 꿈꾸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도형 : 오늘은 주로 문화 이야기를 나눌텐데요. 2025년 인천 문화예술 사업들에 대해 전반적인 방향성 등 소개 부탁드립니다. 

◇ 윤도영 : 2025년 인천의 문화예술 사업은 "문화의 힘으로 미래를 여는 문화강시, 인천"이라는 비전 아래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문화정책의 방향성입니다. 인천의 문화정책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인천문화정책포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포럼은 문화정책 연구자, 예술인, 전문가,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문화예술의 소프트웨어, 즉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주요 정책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청년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요기조기 음악회'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해 더욱 풍성하게 개최됩니다.

또, '제43회 대한민국 연극제'도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고, 지난해 창단한 인천소년소녀합창단에 이어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창단도 준비하고 있어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문화예술의 하드웨어, 즉 인프라 확충입니다. 지난 4월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과 회의장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오는 10월에는 리모델링을 마친 대공연장이 시민들께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이곳에서는 대중음악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릴 예정입니다. 

또한 전국 최초의 문화예술 복합 플랫폼인 '인천 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이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2028년 개관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고,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을 지향하는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도 7월 중앙투자심사에 재상정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구 인천우체국 건물을 활용한 우정통신박물관 개관 준비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시민 여러분이 일상에서 문화를 체감하고, 직접 참여하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정책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문화가 강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도형 : 올해 인천 문화예술정책의 전체적인 방향성 설명해주셨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구체적으로 사업별로 말씀을 듣고 싶은데요. 지난 4월 인천문화재단 주최로 인천문화정책포럼이 열렸어요. 어떤 얘기들이 나왔나요?

◇ 윤도영 : 지난 4월 열렸던 제1회 인천문화정책포럼에서는 '원도심의 문화적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단순한 개발 중심의 도시재생이 아니라, 지역의 고유한 자산을 잘 살리고, 공공 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도시를 재생해야 한다는 제안이 많았습니다.

즉, 물리적인 변화보다는 지역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문화적 도시재생'의 필요성이 강조된 자리였습니다.

곧 제2회 포럼도 열릴 예정인데요. 이번에는 "문화예술 기록이 도시를 바꾼다"는 주제로 인천문화예술 아카이브를 통해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5월 24일 토요일 오후 4시,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니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문화정책포럼은 문화예술 정책의 현안과 이슈를 놓고 전문가, 학계, 현장 예술인, 그리고 시민들까지 함께 참여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꾸준히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인천만의 문화정책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 이도형 : 그런가 하면 지난 월요일이었죠. 찾아가는 문화공연  '요기조기 음악회'는 첫 공연이 시작되었다고요?

◇ 윤도영 : 네 맞습니다. 지난 5월 11일, 올해 첫  '요기조기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요기조기 음악회'는 이름처럼 도심 곳곳, 요기조기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인데요. 시민들께서 굳이 공연장을 찾지 않으셔도, 도서관이나 공원, 전통시장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하실 수 있도록 기획된 작은 음악회입니다.

올해는 무려 80개 팀이 총 350회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특히 APEC 정상회의, 인천상륙작전 75주년 기념행사 등 주요 시정행사와도 연계해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또 전통시장에서도 활발히 공연을 진행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려고 합니다.

'요기조기 음악회'는 시민 여러분께는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쁨을, 지역 예술인들께는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문화정책입니다. 인천 곳곳에서 펼쳐질 다양한 공연, 많이 기대해 주시고, 우연히 마주치는 음악회가 하루의 기분을 바꿔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도형 : 요기조기 음악회 들어봤구요. 시민들께서 가장 가까운 시일 내에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는 무엇이 있나요? 

◇ 윤도영 : 이번주 금요일인 5월 16일부터 5월 20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애관극장, 미림극장 등에서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열립니다. 해당 영화제는 한국 최초의 이민이 시작된 도시이자 다양한 이주의 역사를 간직한 인천에서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영화 상영을 통해 공존, 존중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진행되는 영화 축제입니다. 

5월 16일 개막식에는 가수 10센치의 축하공연과 함께 재일교포 3세 출신의 전진융 감독이 연출한 '국도7호선'이 개막작으로 상영됩니다.

영화는 물론이고, 공연, 체험, 교육, 전시까지 5일 동안 시민들이 편안히 함께 하실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모두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오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따스한 봄날 5일간 펼쳐질 영화 축제에 오셔서 즐겁고 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도형 : 매년 7월, 8월 락 선율로 인천을 뜨겁게 달구는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올해 20주년인데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하실 것 같은데요.

◇ 윤도영 :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올해 20주년으로 오는 8월 1~3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브릿팝의 전설 펄프, 일본대표 얼터널티브 락밴드 아시안 콩푸 제너레이션 등 역대급 라인업을 포함하여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60여팀이 출연할 가운데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의 브랜드 슬로건을 '펜타포트 2.0(스무살의 펜타포트)'로 20주년이라는 역사와 인천이라는 도시를 결합, 인천의 정체성은 물론 '펜타포트 20년'의 발전상을 보여준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MD상품을 판매하고, 인천에서 시작한 펜타포트가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명장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 기획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또한, 작년보다 안전·보건 예산을 확충해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것은 물론 인근 경찰서, 소방서, 병원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도형 : 음악축제에 이어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속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창단을 준비하신다고요?

◇ 윤도영 :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속으로 창단할 예정으로, 창단 근거가 되는 조례를 올해 개정하였습니다. 중단원 모집 홍보와 오디션을 통해 우수한 단원들을 선발하고 창단연주회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을 통해 인천의 미래세대인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뿐만 아니라 사회성, 협동심,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이도형 :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을 기념으로 특별 공연도 준비된다고요?

◇ 윤도영 :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은 안전성과 전문성 개선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방수 작업과 함께 건축 인프라를 전면 교체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건물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또한 공연 제작 흐름에 부족함이 없는 기술 안정성이 최적화된 무대 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로비와 객석도 현대적 감각으로 탈바꿈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대공연장은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는 공간입니다. 신속한 기동과 정밀 제어가 가능한 무대 제어 시스템을 설치, 조명은 친환경 LED로 교체하고 대중음악에서 클래식까지 섬세하게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음향 시스템도 구축합니다. 로비와 객석, 부대시설도 관객 친화적 공간으로 거듭납니다. 또한'빛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유려한 조형미의 공간을 조성, 관객의 이용 패턴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휴식과 심미적 만족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기념하여 10월부터 12월까지 '재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10월 초 '재개관 기념 콘서트'를 시작으로, 자체 기획 공연인 클래식 시리즈 '이 비르투오시 이탈리아니 내한 공연'과 시립무용단의 '진동(震動)',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인천! 해방둥이', 시립극단의 '홍도야 우지마라', 시립합창단의 '메시아',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 등 대표적인 대형 공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 이도형 : 여려문화 페스티벌이 개최하니 청취자들 많은 참석 바라구요. 인천 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 윤도영 : 미술관, 박물관, 예술공원이 조화를 이룬 복합문화플랫폼인 인천뮤지엄파크가 2028년 12월 개관하게 되면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및 전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이에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시공사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올 하반기 건축공사 착공과 함께 문화예술 복합플랫폼에 부합하는 전시 구현을 위해 미술관·박물관 전시 설계용역을 착수할 예정입니다.

우리 시에서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완공하여 인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도형 : 처음 이야기 하셨던 우정통신 박물관 개관 이야기 좀 해주시겠어요?

◇ 윤도영 : 인천시는 대한민국의 우정통신의 역사적 가치를 간직한 100년 된 구 인천우체국 건물을 활용·보존하고자 2027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우정통신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박물관 건립 준비단계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박물관 건립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설립 협의, 시 자체 사전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우정·통신분야 박물관 전시 유물들을 수집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구 인천우체국의 역사적 가치와 우정통신의 역사성을 잘 반영해 세계적 수준의 우정통신 박물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도형 :  송학동 일원에 복원한 '구 개항장 소금창고' 생소한데요.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윤도영 : '구 개항장 소금창고'는 인천 개항장의 역사와 함께해 온 소중한  근대문화유산입니다.

1930년대 후반, 당시 유행했던 문화주택 양식으로 지어진 일본식 가옥과 일본식 창고인 '쿠라' 형식의 구조적 특징을 함께 가진 독특한 공간으로, 인천시는 이 공간의 역사성과 건축적 가치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지난 2024년 12월에 복원 공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 문화주택 : 일본의 주택 중 하나로 응접실이나 현관에 도어를 단 일본식과 서양식을 절충한 주택 

올해 전시와 체험 공간 조성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유롭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이 공간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이 아닌 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하여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휴식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구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집 등 인근 문화유산시설과 연계 운영을 통해 인천 개항장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 이도형 : 올해 시립박물관에서도 문화적으로 의미있는 전시를 준비하신다고요.

◇ 윤도영 : 시립박물관에서는 3가지 다채로운 전시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첫 번째 전시는 오는 6월 10일 개최되는 '우리 박물관'의 기구한 손님들'로 굴곡진 근현대사를 겪은 유물이 박물관에 소장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아 냈습니다. 그 중 매머드 상아와 중국에서 제작된 종, 러시아 군함의 깃발이 박물관에 온 사연은 눈여겨 볼 만합니다.

두 번째 전시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9월 9일 개최될  '불꽃같은 삶, 히긴스-1950년 9월 15일 인천에서' 입니다. 여성 종군기자로서 최전선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취재하여 퓰리처상을 수상한'마거리트 히긴스'의 기자 정신을 조명하고 그녀의 취재 내용을 중심으로 인천상륙작전을 재구성하여 상륙작전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보고자 하는 전시입니다. 

세 번째 전시는 '게를 주제로한 '밥도둑, 게 섰거라'입니다. 11월 18일 개최되며 인천의 대표적 수산물인 게에 담긴 민속과 예술문화, 인문학적 의미를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 이도형 : 오는 7월에 개최되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장님 자세히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 윤도영 : 17년만에 인천에서'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개최됩니다.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라는 슬로건처럼7월 5일 상상플랫폼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27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서구문화회관 ▲청라 블로노바홀 ▲문학시어터 ▲아트플랫폼 등에서 16개 시도 대표극단의 본선 경연 등 다양한 연극 공연과 부대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연극제는 연극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젊은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페스티벌'과 연극인의 집단지성을 모으는 '100인 토론회', 학술세미나인 '2025 인천 국제연극포럼' 등 연극의 새로운 시도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인천에서 17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연극인들의 다양하고 창조적인 작품을 인천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며, 남은 기간 착실히 준비하여 대한민국 연극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도형 : 끝은로 청취자 분들께 마지막 말씀 하고 오늘 방송 순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 윤도영 : 어떤 도시가 매력적인 도시일까요? 홍대 앞이나 해운대를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딱 한 번만 가본 사람은 드물죠. 그만큼 또 가고 싶은 매력이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인천시도 백만 명이 한 번 오고 마는 도시가 아니라, 만 명이 백 번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즉 다시 오고 싶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일상 곳곳에서 문화예술이 자연스럽게 숨 쉬고,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살아있는 문화정책들을 꾸준히 펼쳐가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도형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슈앤피플' 인천시 문화체육국 윤도영 국장과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