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메뉴가 없다'…삼겹살 · 김밥 · 비빔밥 또 올라

유덕기 기자 2025. 5. 14. 15: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한 달 새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지역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이 3천623원으로 전달보다 23원(0.6%)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삼겹살(200g)은 2만276원에서 2만447원으로 171원(0.8%), 삼계탕은 1만7천346원에서 1만7천500원으로 154원(0.9%) 각각 상승했습니다.

또 비빔밥(1만1천423원)은 38원(0.3%), 칼국수(9천615원)는 153원(1.6%)씩 가격이 뛰었습니다.

냉면(1만2천115원), 김치찌개 백반(8천500원), 자장면(7천500원) 등 3개 메뉴는 가격 변동이 없었습니다.

한 달 새 소비자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5개 가격이 상승한 겁니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더 커집니다.

메뉴별 상승률을 보면 김밥이 7.8%로 가장 높고 비빔밥 6.1%, 칼국수·자장면 5.0%, 김치찌개 백반 4.7%, 냉면·삼계탕 3.6%, 삼겹살 2.3% 등의 순입니다. 대체로 서민들이 많이 찾는 음식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점심값 상승) 속에 직장인의 가벼운 한 끼 점심으로 사랑받는 김밥은 김과 같은 주 재료비와 인건비, 점포 임차료, 전기·수도세 등의 각종 비용 상승과 맞물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일부 개인 서비스 요금도 한 달 새 적잖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기준 서울지역 평균 세탁료(신사복 상하 드라이클리닝 기준)는 9천923원으로 전달보다 231원(2.4%) 올랐고 숙박료는 5만 3천385원으로 77원(0.1%) 상승했습니다.

또 미용료는 2만 3천615원에서 2만 3천846원으로 231원(1.0%) 인상됐습니다.

이용료(1만 2천538원)와 목욕료(1만 692원)는 가격 변화가 없었습니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