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미 관세 125→10% 조치 돌입…"비관세 반격도 곧 취소"

윤창현 기자 2025. 5.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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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전쟁' 휴전 합의에 따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 125%를 10%로 조정해 오늘(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중국은 오늘 낮 12시 1분(현지시간)을 기해 종전 대미 추가 관세율 125% 중 91%포인트의 적용을 정지했고, 남은 34% 가운데 24%포인트는 90일 동안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중 양국이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내놓은 관세 인하 합의에 따른 조치입니다.

양국은 각자 수입품을 겨냥한 추가 관세율 중 91%포인트를 취소하고 24%포인트는 90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중국의 대미 추가 관세율은 10%로 낮아졌습니다.

미국은 올해 2월과 3월 각각 10%씩 부과한 합성마약 펜타닐 관련 관세 20%를 남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적용되는 대중 추가 관세율은 30%가 됐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전반적인 중국산 수입품 관세 인하 외에도 오늘부터 중국발 800달러 미만 소액 소포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120%에서 54%로 낮추는 조치도 내놨습니다.

중국 관세세칙위원회는 관세 인하 공고에서 "중미가 쌍방 관세 수준을 대폭 낮추는 것은 양국의 생산자·소비자 기대에 부합하는 것이자 중미 양국의 경제 교류와 세계 경제에 이로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대한 각종 비관세 보복 조치도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CCTV는 "4월 2일 이후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한 다른 비관세 반격 조치는 중국 관련 부문이 조만간 상응해서 중단·취소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창현 기자 chy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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