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테러리스트 있다" 국힘, 방탄복 입고 법사위.. 정청래 "이재명급 아니니 벗어라"

제주방송 이효형 2025. 5. 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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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규택, 방탄복 입고 법제사법위원회 참석
"이재명, 아무도 해치지 않는데 혼자 피해자 프레임"
"여기 전직 테러리스트 있어 입어봤다" 정청래 겨냥
정청래 "귀엽다만 곽 의원은 급이 다르니 벗어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에 나서는 모습 (사진, 델리민주 유튜브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테러 위협을 이유로 방탄복을 입고 유세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방탄복을 입고 출석했습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4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방탄복을 입고 출석해 "이재명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다녀서 비슷한 옷을 입어봤다"고 말했습니다.

곽규택 의원은 "아무도 자기를 해치려 하지 않는데 스스로 피해자 프레임을 만들어 방탄복을 입고 다닌다"라며 "법원에서 판결하는 것을 가지고도 피해자인 것처럼 그러고 다닌다"고 비판했습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14일) 방탄복을 입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국회 유튜브 갈무리)


이어 "최근에는 마치 유세 현장에 '사제 폭탄을 설치한 것 같다'는 이상한 제보를 바탕으로 해서 또 방탄복을 입고 다니더라"라며 "그런데 이 후보를 해치려는 사람 아무도 없다. 피해자가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

자신이 방탄복을 입은 이유에 대해선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곽 의원은 "그런데 이 법사위에는 저하고 지금 3m 거리 내에 전직 테러리스트, 사제 폭탄을 만들어 터뜨리려 했던 사람이 앉아있다"라며 "그것도 미국 대사관저라고 본인이 자인했는데, 그런 상황에 제가 방탄복을 안 입고 올 수 있겠나"라며 정청래 의원의 과거를 끄집어냈습니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오늘(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 국회 유튜브 갈무리)


정청래 의원은 지난 1989년 미국 대사관저에서 벌인 일로 당시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과 폭력행위처벌법, 화염병처벌법 위반 등으로 징역 2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정청래 의원은 "잘하셨다. 귀여우셨다"라며 "방탄조끼까지 입고 온 것은 잘 했는데, 곽규택 의원은 (이재명) 급이 아니니까 벗으라"고 되받아쳤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방탄복에 대해 곽 의원이 동일 체급으로 생각해서 착각하는 것은 코미디"라고 비꼬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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