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티켓 어떻게 뽑아요?”란 질문에 코레일관광개발 승무원 10명 나서더니

장주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miangel@mk.co.kr) 2025. 5. 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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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스마트 서비스 캠페인’ 진행
서울역서 고령층·외국인 등 1:1 안내
#1. 오랜만에 손주들을 만나러 대전에 내려가려던 A씨. KTX를 예매하려 했지만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릴 수밖에 없었다. 앱을 내려 받는 것부터 막막했기 때문. 분명 며칠 전 배우기는 했지만 금세 잊어버렸다. #2. 세계 여행 중 한국을 찾은 프랑스인 B씨. BTS의 열렬한 팬이기도 한 그는 BTS가 사진 촬영한 경주 보문호수를 가고 싶어 철도 예약을 했다. 하지만 국내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서울역에서 발권할 때 여러 번 실패를 맛봤다.
사진 =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이 이처럼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스마트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12일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서울역을 이용하는 고령층과 외국인 등 철도 예약 시스템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철도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현장에는 서울승무지사 소속 승무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안내를 제공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은 코레일톡 앱과 자동 발권기 사용법, AI 챗봇을 통한 승차권 예매 방법 등 다양한 철도 서비스 활용법을 직접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1대 1 대면 서비스 방식으로 진행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가한 이들은 “익숙하지 않은 화면 앞에서 잠시 망설였는데 승무원들과 마주 앉아 차근차근 승차권을 예매하니 작은 성취감을 느꼈다”고 했다. 함께한 승무원들은 디지털이라는 문턱 앞에서 주저하던 고객들에게 다정한 손길을 내미는 시간을 가져 흐뭇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사진 = 코레일관광개발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의 흐름 속에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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