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앞에서 고의사구라니 "미쳤구나"... 이정후의 자존심이 상했고, 3점포가 폭발했다

[파이낸셜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구장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2사 1,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애리조나 벤치는 고의 볼넷으로 엘리오트 라모스를 거르고 이정후와의 승부를 선택했다.
이정후는 조 맨티플라이의 4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벤치의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했다. 타구는 101.2마일(약 163㎞)의 속도로 107m를 날아갔다.
이 홈런은 이정후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오라클파크에서의 첫 홈런이다. 오라클파크는 우측 외야에 높은 담이 있어 좌타자에게 불리한 구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 4개의 홈런은 모두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이정후의 타구는 '스플래시 히트'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그의 홈런은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일 만에 터진 것이다. 또한, 이정후가 오라클파크에서 담장을 넘긴 것은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전 이후 388일 만이다. 이날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8로 상승했으며, OPS(출루율+장타율)는 0.787에서 0.805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홈런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10-6으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5회에는 삼진, 6회에는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되었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슬럼프 탈출을 예고했다.
이정후의 멀티히트 역시 지난 7일 컵스전 이후 7일 만이다.
#이정후 #고의사구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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