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976명 입원한 RSV··· "치료제 없어 백신 예방이 최선"
60세 이상 백신 투여시 예방효과 94.6%

“현재로서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됐을 때 대증요법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GSK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 세계 최초의 RSV 백신 ‘아렉스비’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문지용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5세 이상 성인의 56.8%에서 폐렴이 발생했고 10.6%는 사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아렉스비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렉스비’는 앞서 지난해 12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RSV로 입원한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의 약 25%는 퇴원 후 재입원을 하고 약 8%는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위험성이 높지만 현재까지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 외에는 별도 치료제가 없어 전문가들은 백신으로 예방하는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 투여 시 RSV 예방 효과가 94.6%로 나타났다”며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도 60세~74세 고위험군 및 75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RS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는 “지난해 국내에서 RSV로 인한 입원한 환자가 8976명으로 확인됐는 데 이 중 65세 이상은 20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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