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입단

한승희 기자 2025. 5. 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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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인 차준환 선수가 새롭게 창단한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피겨팀에 합류합니다.

서울시는 14일 오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차준환 선수의 입단식을 열었습니다.

입단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차 선수에게 유니폼을 입혀주며 입단을 환영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습니다.

차 선수는 한국 남자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주역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위상을 높여왔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5위, 2022 ISU 4대륙 선수권대회 금메달,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비인기 취약 종목, 민간기업 후원 부족 종목 등을 육성하고자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동계종목 활동 저변 확산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피겨팀을 신규 창단했습니다.

이번 창단으로 시는 모두 189명으로 구성된 26개(하계 20개·동계 6개) 팀을 운영합니다.

차 선수의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입단은 피겨 선수가 실업팀에 들어가는 최초 사례입니다.

시는 피겨팀 창단과 차 선수의 영입이 피겨 종목 성장을 이끌고 국내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는 차 선수가 실업팀 활동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차 선수는 "서울시청 피겨팀의 첫 번째 선수로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업팀이 창단됐다는 점에서 이 자리가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과 경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차 선수의 모든 훈련과 경기, 올림픽을 향한 여정에도 서울시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면서 "직장운동경기부의 모든 선수가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국제 무대에서도 당당히 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한승희 기자 rub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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