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떠도는 ‘ADHD 괴담’…“이런게 정말 진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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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관련 정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영국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은 틱톡에서 인기 있는 ADHD 관련 영상 100편을 분석한 결과,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 등 실제 임상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절반도 되지 않는 48%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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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관련 SNS 정보 중 50% 미만만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라는 연구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KorMedi/20250514142349432uqgh.jpg)
최근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관련 정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 중 상당수는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극단적으로 왜곡·과장된 내용이 많아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영국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은 틱톡에서 인기 있는 ADHD 관련 영상 100편을 분석한 결과, DSM-5(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편람) 등 실제 임상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절반도 되지 않는 48%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많은 주장이 ADHD 증상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과장 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나온 정보도 거의 없었다.
연구팀은 많은 영상이 자극적이고 개인적 경험에만 집중하며 공식적인 진단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무분별하게 전파한다고 지적했다.
SNS의 짧고 자극적인 영상은 ADHD의 미묘한 증상 차이나 진단 기준을 설명하기 어렵다. 영상을 시청한 많은 젊은 이용자들은 ADHD의 유병률이나 증상 심각성을 실제보다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NS 속 'ADHD 셀프 체크' 콘셉트의 영상은 누구나 흔히 겪는 불안, 피로, 스트레스 등 심각한 ADHD증상을 혼동하도록 만들어 일반인이 자신이 ADHD가 있다고 착각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를 주도한 바실레이아 카라사바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박사후연구원은 "ADHD 콘텐츠 소비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자신이 가진 증상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SNS에 ADHD와 관련한 부정확한 정보들이 많은 것은 소비자들이 늘 새로운 정보를 원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덧붙였다.
매기 시블리 워싱턴대 임상 심리학자는 "일부 의사들이 정확한 ADHD관련 정보를 전하려는 목적으로 틱톡에 진출하려고 했던 것을 본 적 있지만 이런 정보를 아무도 보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ADHD의 주요 증상은 부주의(집중력 저하, 실수 반복, 건망증)와 과잉행동·충동성(안절부절, 과도한 말과 행동, 대화 방해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특성은 일반인에게도 흔히 나타날 수 있다. ADHD 진단을 위해선 병원의 전문 검사가 필요하지만 자극적인 설명을 담은 SNS 영상을 본 사람들은 쉽게 자신이 ADHD라고 확신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유튜브 등에서 조회수가 높은 ADHD 관련 영상 중에는 "악센트가 자주 바뀌면 ADHD", "음식에 집착하면 ADHD", "공룡처럼 손을 오므리고 걷는다면 ADHD" 등의 과장된 주장을 하는 것이 많다. 또 "이렇게 하면 증상을 극복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처방이나 조언도 적지 않게 보인다.
일부 콘텐츠 제작자의 경우 피젯스피너나 비타민D 등이 ADHD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며 구매를 유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들의 ADHD 치료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해당 논문은 미국 공공 과학 도서관에서 출판한 종합과학 저널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김다정 기자 (2426w@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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