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美혈장센터 6곳 FDA 허가…알리글로 성장 준비 '끝'

천옥현 2025. 5. 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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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혈장 수급 기반 확보... "알리글로 매출 확대 기여"
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가 보유한 미국 내 혈장센터 6곳이 모두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하면서 안정적 혈장 수급 기반을 갖추게 됐다.

GC녹십자는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칼렉시코 혈장센터가 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혈액원 운영 기업인 ABO홀딩스의 미국 내 6개 혈장센터가 전부 FDA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 이를 통해 녹십자는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원료 혈장을 확보해 국내 들여온 뒤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를 제조해 미국에 수출하는 구조를 확립할 전망이다.

ABO홀딩스는 GC녹십자가 미국에 출시한 알리글로의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올해 1월 인수한 기업이다.

미국 내 혈장센터에서 수집한 혈장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FDA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은 뒤에는 혈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아야 혈장 판매 자격이 주어진다.

GC녹십자는 이번 허가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유타주, 뉴저지주 등에 위치한 6개 혈장센터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 2분기부터는 혈장 공여자 모집에 속도를 붙여 하반기 외형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7년까지 텍사스주에 2개 혈장센터를 증설해 총 8개 혈장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혈액 혈장분획제제 사업에서 원료 혈장의 수급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호주 CSL 베링, 일본 다케다, 스페인 그리폴스 등 글로벌 혈장분획제제 회사들도 미국에 자체 혈장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미국 내 운영 중인 혈장센터를 통해 알리글로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옥현 기자 (okh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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