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7일 배송` 진통 한진택배…노조 쟁의행위 돌입

이상현 2025. 5. 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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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조 조합원들이 14일 서울 중구 한진 본사 앞에서 주7일 배송 강행, 불성실 교섭을 규탄하는 투쟁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진택배가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둘러싸고 노사 갈등에 진통을 겪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 한진본부는 사측의 주 7일 배송 강행 등에 맞서 쟁의행위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존 노조는 서울 중구 한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품 거부 투쟁, 사진전송·예정 시간 입력 거부 등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20일부터 11번가 등 주요 고객사 물품 배송을 거부하고, 상황에 따라 전면파업도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사측이 노동자와 논의 없이 휴일 배송을 강행하고, 추가 수수료 지급도 보장하지 않고 있다며 성실한 자세로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한진택배는 지난달 말부터 주 7일 배송 서비스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시범 운영에 돌입한 바 있다.

이에대해 한진 측은 노조 측에서 요구하는 수수료가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현재 택배노조와 교섭중인 한진택배대리점협회에 따르면 택배노조가 타사의 몇배에 이르는 수수료를 요구하는 등 여러 무리한 요구를해 교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휴일배송 시범운영을 위해 대리점, 택배기사와 충분한 소통을 거쳤고, 적극적 동참에 의해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밖에도 휴일배송 시범운영 기간 중 있을 수 있는 개선사항은 향후 서비스 본격화 시 개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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