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TP-방사청, 대전 방산기업 혁신기술·장비 소개회 성료...무기체계 적용 가능성 타진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5. 5. 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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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설관리공단,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 ‘가정의 달 이벤트’ 성료...다양한 수상스포츠 체험
KAIST, 바이러스 면역반응 슬러프 단백질 발견...자가면역질환 치료 기반 마련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방산기업과 무기체계 간 기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대전방산기업의 혁신기술 장비 소개와 방산기업들의 방위산업진출 관련 기업 컨설팅 및 상담 등으로 진행된 '2025년 방산 혁신기술·장비 소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대전테크노파크,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육군·해군·공군, 방산체계기업, 방산연구기관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소개회에는 대전 지역의 11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미래전장에서 필요한 생존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기술·장비, AI 유·무인 복합체, 디지털 트윈, 4족 보행 무인로봇에 이르기까지 13종의 다양한 혁신기술과 장비를 소개했다.

행사 후에는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방산육성지원사업 컨설팅과 함께 참여기업들의 기술과 장비를 직접 시연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술 상담이 진행됐다.

지난해 대전을 시작으로 방사청이 처음 개최한 방산 혁신기술·장비 소개회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장비를 소개하고 무기체계 적용 가능성을 협의하는 자리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올해는 대전 기업들의 기술과 장비에 대한 심화 상담이 가능토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일회성 소개에 그치지 않고 대전방산기업의 혁신 기술과 장비가 군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실질적 연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방위사업청, 방산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시설관리공단,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 '가정의 달 이벤트' 성료...다양한 수상스포츠 체험

대전시설관리공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에서 진행한 '가정의 달 이벤트'가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체험장을 방문한 가족 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전 준비한 3단 우산과 보조배터리 등 기념품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공단은 전했다.

공단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가족 단위 이용객 증가를 유도하고 체험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과 재방문율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공단 관계자는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은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다양한 이벤트와 안전한 시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여가문화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KAIST, 바이러스 면역반응 슬러프 단백질 발견...자가면역질환 치료 기반 마련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와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차승희 교수 공동 연구팀이 쉐그렌 증후군, 전신홍반루푸스 등으로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자가면역질환 원인으로 고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유래한 이중나선 RNA가 면역 반응을 증폭시키는 단백질 슬러프 형성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조절하는 단백질 슬러프(SLIRP)가 바이러스 감염과 자가면역질환 양쪽에서 '면역 스위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밝혀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면역 과활성화를 유도하는 유전물질인 미토콘드리아 이중나선 mt-dsRNA 에 주목하고, 이 mt-dsRNA가 바이러스 RNA와 유사하여 감염 바이러스가 없어도 우리 몸에서는 바이러스로 착각하고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면역 반응을 증폭시키는 단백질 슬러프를 발견, 실제로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조직과 바이러스 자극을 모사한 실험 모델에서 슬러프 발현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했고, 반대로 슬러프를 억제했을 때는 면역반응이 현저히 감소되는것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슬러프가 면역 증폭의 핵심 인자임을 입증했고, 슬러프 단백질이 mt-dsRNA를 안정화시키고 축적시키는 역할을 하여, 이로 인해 면역반응이 증폭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번 연구는 슬러프 단백질의 기능을 바이러스 감염 및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상반된 환경에서도 검증했다. 인간 베타 코로나바이러스 OC43과 뇌심근염 바이러스 EMCV에 감염된 세포에서 슬러프를 억제했을 때 항바이러스 반응이 감소하고, 바이러스 복제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반면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쉐그렌 증후군 환자의 혈액과 침샘 세포에서는 슬러프와 엠티 디에스알엔에이의 발현이 높게 나타났고, 슬러프를 억제했을 때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완화되는 경향도 관찰됐다.

이는 슬러프가 감염과 자가면역질환 모두에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중요한 분자 스위치라는 사실음 뒷받침한다.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슬러프 단백질이 엠티 디에스알엔에이(mt-dsRNA)를 기반으로 면역반응의 증폭을 유도하는 핵심 인자임을 규명했다"면서 "특히, 슬러프가 자가면역질환과 바이러스 감염에서 공통적으로 작동하는 면역 조절자라는 점에서, 슬러프를 타깃으로 한 면역 균형 조절 전략이 다양한 질환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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