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오라클파크서 첫 홈런 '쾅'… 현지 중계진 반응은

이정철 기자 2025. 5. 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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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5호포를 터뜨렸다.

현지 중계진도 이정후가 오라클 파크에서 마수걸이 홈런포를 날린 점을 강조했다.

이어 공이 담장 밖을 넘어가자 "펜스 벽을 넘었다. 이정후가 이 구장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며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의 홈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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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중계진, 이정후의 올 시즌 오라클파크 첫 홈런 강조
오라클파크 우측 담장 넘긴 이정후에 놀라움 표시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5호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오라클 파크에서 때린 첫 홈런이었다. 현지 중계진도 이정후가 오라클 파크에서 마수걸이 홈런포를 날린 점을 강조했다.

이정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4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작성했다.

홈런 후 더그아웃에서 축하받는 이정후. ⓒAFPBBNews = News1

이로써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288(163타수 47안타), OPS(장타율+출루율) 0.805를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의 하이라이트 필름은 8회말 2사 후 만들어졌다. 8회말 2사 2루에서 애리조나 벤치는 3번타자 엘리엇 라모스를 고의사구로 걸렀다. 라모스 대신 최근 부진한 이정후와 승부하겠다는 계산이었다.

4번타자 이정후는 용서하지 않았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불펜투수 조 맨티플리의 4구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본인의 올 시즌 5호 홈런. 타구속도는 시속 101.2마일(약 162.8km), 비거리는 352피트(약 107m)였다.

현지 중계진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NBC 스포츠 베이 아레아 중계진은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타구에 긴 호흡을 불어넣으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어 공이 담장 밖을 넘어가자 "펜스 벽을 넘었다. 이정후가 이 구장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며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의 홈런을 강조했다.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긴 이정후의 올 시즌 오라클파크 첫 홈런. ⓒNBC 스포츠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파크의 우측 담장은 높이로 유명하다. 오라클파크의 우측 폴대까지 거리는 94m에 불과하지만 담장은 무려 7.4m다. 이로 인해 오라클파크는 좌타자들의 무덤이라고 불린다. 실제 2004시즌 배리 본즈 이후, 오라클파크에서 30홈런 이상을 넘긴 좌타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의 타구가 오라클파크의 우측 담장을 넘긴 것에 큰 환호성을 터뜨리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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