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거르고 이정후? 결과는 스리런! ‘한국의 날’에 제대로 터졌다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선이 오늘은 할 일을 했다. 이정후도 존재감을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10-6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25승 18패가 됐다. 애리조나는 22승 21패.
4번 중견수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1득점 3타점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로 올랐고 OPS도 0.805로 상승했다.

8회는 얘기가 달랐다. 2사 2루에서 애리조나 벤치는 좌완 조 맨티플라이에게 우타자 엘리엇 라모스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이정후와 승부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타격감만 놓고 보면 당연한 선택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는 틀린 선택이었다. 이정후는 1-2 카운트에서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받아쳤다.
타구 속도 101.2마일의 타구가 22도 각도로 날아가 우측 외야 담장을 살짝 넘겼다. 비거리 352피트.
시즌 5호 홈런이자 이번 시즌 홈경기 첫 홈런이었다. 구단이 준비한 ‘한국의 날’을 제대로 기념하며 경기장을 찾은 3만여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자신의 빅리그 커리어 첫 홈런이 만루홈런. 자이언츠 구단에 따르면 이는 구단 역사상 17번째 기록이며 2022년 9월 29일 포드 프록터 이후 처음이다.
5회에도 다시 한 번 타구가 담장을 넘겼다. 이번에는 윌리 아다메스였다. 1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어 2사 1, 3루에서 폭투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여기가 끝인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8회 이정후의 스리런으로 10득점째를 기록했다.
선발 로비 레이는 6이닝 7피안타 3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 샌프란시스코는 레이가 등판한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있다.
1회 1사 이후 네 타자에게 연달아 피안타 허용하며 3실점을 내줬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4회 2사 1, 2루 위기를 넘긴 것이 컸다. 이후 5회와 6회 볼넷 한 개씩 허용했지만 잔루로 남겼다.
애리조나는 7회 코빈 캐롤, 9회 조시 네일러가 홈런을 터트리며 추격한 것에 만족해야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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