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문서 위조해 사기 시도…업체 사장 눈썰미에 발각
이시우 기자 2025. 5. 14. 12:44
20만9000원 물품 요청…기존 문서와 다른 점 확인하고 시에 요청
천안시 "공공기관 사칭 사기 행각 전국서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천안시 공문서를 위조한 문서. (천안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천안시 "공공기관 사칭 사기 행각 전국서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에서 시청 공문서를 위조한 사기 범행이 시도됐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천안의 한 청소용품 판매업체에 물품구매 확약서가 접수됐다.
20만 9000원의 공급 비용을 결제할 예정이라며 물품을 준비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천안시 공문서와 유사한 형태로 천안시장 직인과 직원들의 이름 등도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하지만 업체 대표는 평소 시와 거래하며 주고받는 기존 문서와 다른 점을 확인하고 시에 확인을 요청했다.
조사 결과 물품구매 확약서는 위조됐고, 공문에 기재된 공무원 이름도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즉시 경찰에 공무원 자격 사칭, 공문서위조 등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해 물품 대리 구매 등을 시도하는 사기 행각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와 비슷한 사례 발생 시 시청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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