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미 특사 튀르키예행…러 “더 센 조건 부를듯”

조빛나 2025. 5. 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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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5일 튀르키예에서 열릴 종전 협상을 앞두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특사 등 관련 인사들이 집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 참석 여부에 대해 어떤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는데, 현재 전선 상황이 달라진 만큼 더 센 조건을 제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로 떠났습니다.

15일 러시아와의 협상에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협상장인 이스탄불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위트코프 중동 특사, 켈로그 우크라이나 특사가 이스탄불에 갈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꽤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사람들도 그곳에 갈 예정입니다. 국무장관도 갈 것이고 다른 사람들도 갈 것입니다. 우리가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러시아는 회담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대표단 구성에 대해선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크렘린궁은 대통령이 적절하다고 판단할 때 발표할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우리는 목요일에 열릴 회담을 계속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논평을 할 계획이 없습니다."]

협상 조건에 대해 러시아 내에선 3년 전보다 더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점령지가 전쟁 초기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20%가량을 차지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도 만났던 미국 위트코프 특사는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주요 문제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세부 사항과 자포리자 원전을 들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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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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