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軍 시절 정형돈에게 울면서 집착…"받아 본 전화 중 가장 구질구질" [RE:뷰]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군복무 시절 코미디언 정형돈에게 울면서 전화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지드래곤이 등장했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변함없는 케미를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했다.
군 복무 당시 정형돈에게 전화한 적 있냐는 질문을 받은 지드래곤은 "전화했다"고 즉답했다. 정형돈은 "울면서"라고 당시 상황을 부연했다. 지드래곤도 "울어본 적도 있는 것 같다"고 동의했다.
정형돈은 "내가 받아본 전화 중에 가장 구질구질한 전화였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지드래곤은 "그때 그냥 구질구질했다. 그렇게 인생에서 구질구질한 적이 없었다"며 웃어 보였다.
정형돈은 "내가 일하느라 전화를 두 번쯤 못 받았다. 겨우 받으니 지드래곤이 '형형형'이라며 진짜 다급하게 서너 번 부르더라"며 "(지드래곤이) '선임이 너무 팬인데 형 끊지 말고 목소리 한 번만'이라며 거의 울듯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 때문에 처음으로 군인이랑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그 정도였으면 아마 동기가 아니고 선임이었을 것 같다. 그런 것까지 다 기억하냐"며 감동했다.
앞서 정형돈과 지드래곤은 지난 2013년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를 통해 그룹 '형용돈죵'을 결성했다. 이들은 서로에게 밀당을 선보이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MC 정형돈 앞에서 "정형돈의 옛 남자"라고 본인을 소개해 당황하게 만든 적도 있다. 이들은 최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에서도 재회해 여전한 케미를 뽐냈다.
시크한 정형돈과 매달리는 지드래곤의 전세 역전이 대중의 웃음을 자아내왔기에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케미에 이목이 쏠린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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