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부산서 “바닷가 근처에 명품 야구장” … 대학생들과 ‘학식’

이은지 기자 2025. 5. 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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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부산 동래향교에서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은지 기자, 부산 = 최영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4일 이틀 연속 영남에 머물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쏟아냈다. 신규 가입 증가로 당원 1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합류가 불발된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에게도 재차 러브콜을 보내는 등 보수 세 확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성균관유도회를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이언츠가 사용하는 구장이 바다 연변에 있다”며 “롯데도 자이언츠다. 샌프란시스코 야구장과 비견될 수 있는 바닷가 근처 명품 야구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은 실질적으로 유럽과 미주까지 비행기가 날아갈 수 있도록 활주로 2개 이상을 연계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부산에 본사를 둔 증권회사도 특별히 증권 거래세를 인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의 맞춤형 공약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축전을 벌이는 부산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그간 선거 때마다 양당이 가덕도신공항 등 초대형 부산·울산·경남(PK) 공약을 내놨지만 번번이 실현되지 못한 점을 파고든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6호 공약으로 광역거점의료센터 운영과 종사자들의 ‘소송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국가완전책임제’ 도입을 발표했다. 전날 대구시 의료인과 간담회에서 청취한 의견을 곧바로 반영한 공약이다.이 후보는 이날 부산대 학생들과 학식을 먹은 뒤 범어사로 이동한다. 이후 자갈치시장을 거쳐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저녁 집중유세에 나설 예정이다.이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가 무산된 이병태 전 교수 영입도 재차 시도할 방침이다.

이은지·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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