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부산서 “바닷가 근처에 명품 야구장” … 대학생들과 ‘학식’

이은지 기자, 부산 = 최영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4일 이틀 연속 영남에 머물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쏟아냈다. 신규 가입 증가로 당원 1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합류가 불발된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에게도 재차 러브콜을 보내는 등 보수 세 확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성균관유도회를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이언츠가 사용하는 구장이 바다 연변에 있다”며 “롯데도 자이언츠다. 샌프란시스코 야구장과 비견될 수 있는 바닷가 근처 명품 야구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은 실질적으로 유럽과 미주까지 비행기가 날아갈 수 있도록 활주로 2개 이상을 연계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부산에 본사를 둔 증권회사도 특별히 증권 거래세를 인하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의 맞춤형 공약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축전을 벌이는 부산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그간 선거 때마다 양당이 가덕도신공항 등 초대형 부산·울산·경남(PK) 공약을 내놨지만 번번이 실현되지 못한 점을 파고든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6호 공약으로 광역거점의료센터 운영과 종사자들의 ‘소송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국가완전책임제’ 도입을 발표했다. 전날 대구시 의료인과 간담회에서 청취한 의견을 곧바로 반영한 공약이다.이 후보는 이날 부산대 학생들과 학식을 먹은 뒤 범어사로 이동한다. 이후 자갈치시장을 거쳐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저녁 집중유세에 나설 예정이다.이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합류가 무산된 이병태 전 교수 영입도 재차 시도할 방침이다.
이은지·최영서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김문수·이준석 단일화’ 반대 43%·찬성 38%…한다면 김문수로 48%-한국갤럽
- SNS로 생중계된 시장 후보의 암살... 시청자들 ‘경악’
- “너 처음 아니지?” 처음 간 호텔서 와이파이 자동연결 돼 이별 당한 女
- “여기 양파 공짜” 코스○코 양파 토핑 비닐에 퍼담아 간 여성들
- ‘미스 가락시장…’ 자당 의원 향한 김문수 후보 발언 놓고 갑론을박
- [속보]‘당선 가능성’ 이재명 67%, 김문수 22%…현재 후보 계속 지지 80%-엠브레인퍼블릭
- 친윤 신평 “개헌 이후 다음 대선에 尹 당선 가능성 높다”
- “전기톱으로 부모를…”서울대 졸업생 게시판에 올라온 부모살해 결심, 그 이유가…
- 김용태, “한동훈 선대위 합류해야…김문수 입으로 ‘尹 탄핵’ 상식에 맞는 말씀드릴 것”
- ‘부·울·경’ 이재명-김문수 오차범위 접전… ‘대구·경북’ 金 우위 속 李 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