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위→ 승격 PO… 램파드 코벤트리 감독, "최선을 다한 선수들, 진심으로 자랑스럽다"

김태석 기자 2025. 5. 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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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프랭크 램파드 코벤트리 시티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승격 도전을 아쉽게 마친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코벤트리 시티는 14일 새벽(한국 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졌던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2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코벤트리 시티는 이번 경기에서 후반 31분 에프런 메이슨 클라크의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 선덜랜드의 대니얼 발라드에게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램파드 감독은 아쉬움 속에서 끝난 이번 선덜랜드전 이후 "먼저 결승에 진출한 선덜랜드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뗀 후, "두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우리는 홈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수로 실점을 허용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대부분의 시간을 우리가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싸웠고 경기를 주도했지만, 후반은 다사다난한 흐름이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2024-2025시즌을 되돌아봤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해 11월 말 코벤트리 시티 지휘봉을 잡았는데, 당시 팀의 순위는 17위였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이 팀을 빠르게 수습하면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한때 승격까지 넘볼 수 있었다.

램파드 감독은 "12월 당시 우리가 리그 17위였던 상황에서, 선수들은 정말로 최선을 다했다. 시즌 후반에는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었다. 경기력과 내용만 보면, 우리는 승리해야 마땅했지만, 결과적으로 패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나는 현역 시절 선수들보다 훨씬 많은 경험을 해봤고, 성공도, 참담한 실패도 겪어봤다. 이제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감독이 되었지만, 이 선수들은 비난받아서는 안 된다"라며 "우리는 원망하지 않는다. 선덜랜드에게 축하를 보낸다. 그러나 이 두 경기에서 더 나은 팀은 우리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이 웸블리행을 확정지은 지금, 그만큼 기뻐할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재차 코벤트리 시티가 이번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더 나은 팀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벤트리 시티를 꺾은 선덜랜드는 오는 2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격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관문에 도전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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