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국힘 비열한 집단"→권 "타고난 인성"→이 "진짜 싸가지"
권영세, 洪 겨냥 “타고난 인성 어쩔수 없어”
이준석, 권영세에 “감히 인성 말할 자격있나”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비열한 집단’이라고 지칭하며 대선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쓴 글을 두고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장외 설전을 벌였다.

권 전 위원장이 공유한 기사는 홍 전 시장이 자신을 지지하는 청년소통채널인 ‘청년의 꿈’에 올린 글에 대한 내용이다.
홍 전 시장은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며 “탈당만 하면 비난할터이니 정계은퇴까지 한 거다. 다급하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이젠 정나미가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고 썼다.
또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은)도저히 고쳐 쓸 수 없는 집단이기에 나온 것”이라며 “이땅에 정통보수주의자들이 새롭게 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권 전 위원장의 비판글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본인들이 (홍 전 시장에게)러브콜 했다가 응하지 않으니까 ‘인성’ 운운하는 건 무슨 황당한 일인가”라고 공격했다.
그는 권 전 위원장과 국민의힘을 겨냥 “자기 당 후보라고 뽑아놓은 사람이 이길 가망이 없다는 이유로 새벽 3시에 후보 교체 쿠데타를 일으켰던 집단”이라며 “이제는 그 사람만이 이길 수 있는 카드라고 떠들면서 어제와 오늘이 다른 새빨간 거짓말을 해대고 있으니 대국민 사기극 좀 적당히 하라”고 조롱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다”며 “그런 후보를 옹립한 장본인이 사기 경선 피해자인 홍준표 시장님께 감히 ‘타고난 인성’을 말할 자격이 있나”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어 “그야말로 진짜 싸가지가 없습니다. 국민 앞에 싸가지가 없는 것”이라고 재차 공격했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후 탈당 및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미국 하와이에서 머물며 휴식 중이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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