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 ‘EMAS’ 첫 도입 추진···정부, 안전인프라 예산 반영

김정훈 기자 2025. 5. 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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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공항.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도는 사천공항 안전 인프라 개선사업으로 이마스(EMAS, 활주로 이탈 방지 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말 전국 공항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사천공항 인프라 개선, 조류 충돌 예방 대책 추진을 포함했다.

정부는 올해 1차 추경에 사천공항 EMAS 설치비 31억 원,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 교체비 9억 원을 반영했다. 정부는 사천공항과 함께 울산공항, 포항경주공항에도 EMAS 설치를 추진한다.

사천공항은 활주로 끝부분이 하천, 도로와 가까워 종단 안전구역 확보가 어렵다.

정부는 올해부터 3년간 270억 원을 투입해 EMAS를 사천공항에 도입한다.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진입 방향을 유도하는 시설이다.

정부는 기존 콘크리트 구조인 사천공항 로컬라이저를, 충돌 때 부서지는 경량 철골 구조물로 올해 전면 교체한다.

사천공항 전담 조류 예방인력은 7월까지 2명에서 4명으로 늘리고 드론, 열화상카메라, 음파발생기를 이용한 조류 퇴치 시스템은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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