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대비’ 신설… 인명피해 예방 총력

한규준 2025. 5. 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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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이상기후 대비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 구축

대풍·호우 행동요령. /경기도 제공

기후위기가 가속화 되며 인명·재산 피해의 위협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비상대비’ 단계를 신설해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는 올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비상대비’ 단계를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비특보 없이 발생하는 극한호우 등 위기기상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본격적인 가동 이전부터 촘촘한 상황관리 쳬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도는 도시 기반시설 노후화·지하화, 도민 고령화로 인한 ‘우선대피 대상자’ 대피 지원 등 현장 대응 인력 수요의 증가 추세를 감안, 비상1단계부터 시·군 본청에서 읍·면·동으로 직접 지원인력을 편성하는 정책을 실시한다.

도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관리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도는 시·군에 설치된 CCTV 17만대를 통합 운영 중인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활용한 재난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광역 차원의 촘촘한 모니터링에 나선다.

대규모 재난발생 시 필요한 물품을 비축해 놓는 ‘광역 비축창고’는 기존 이천시에 더해 북부지역에 추가 개소를 추진, 북부지역에서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지원하도록 보완할 방침이다.

도는 재난 수습 활동을 수행하는 민간단체인 자율방재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활동 우수 인증배지’를 제작·배부하고, 소집활동 수당 예산을 작년보다 약 3억원 증액해 9억3천만원을 확보했다.

재해구호 활동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도 강화한다. 자율방재단의 활동을 통해 공공 재난대응력을 보완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도민의 대피 지원 등 풍수해 기간 인명피해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통한 도민 보호’를 목표로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풍수해 대책기간 근무 강화에 돌입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작년 풍수해 기간 경기도는 파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피해가 있었지만, 다행히 단 한건의 도민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위험기상에 대비해 풍수해로부터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규준 기자 kkyu@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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