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특정 네티즌 몇 명이 70여건 민원... 점주까지 힘들어”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들에 대해 “제2의 창업 기회로 삼겠다”며 “석 달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14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2∼13일 진행한 미디어 간담회에서 “점주들의 상황을 빨리 타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1순위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표는 “지금 상황이 결코 좋지 않지만, 현재 이슈들은 사업 확대 이후 가시화됐으면 더 큰 문제가 됐을 것”이라며 “제2의 창업 기회라고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했다.
백 대표는 원산지 표기 오류와 위생 문제 등에 대해 “회사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모두 나의 불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네티즌 몇 명이 국민청원 민원을 약 70건 올리면서 회사와 관계가 있는 지방자치단체, 점주까지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농약 분무기에 사과주스를 담아 뿌리는 등 지역 축제에 식품위생법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장비를 사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퍼포먼스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앞으로 꼼꼼히 점검하겠다. 시간이 걸려도 안전과 위생 문제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다.
백 대표는 점주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그는 “무엇보다 점주에게 가장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석 달 동안 300억원의 지원책을 즉각 가동해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어 “(300억원은) 대부분 마케팅과 점주 지원에 사용할 것”이라며 “고객이 한 번이라도 더 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에 점주도 동의하고 있다”고 했다.
백 대표는 “당장의 어떤 주가 부양 정책보다 회사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더 나은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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