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가 급등…대한항공 ‘경영권 다툼’ 전망에
박종오 기자 2025. 5. 14. 11:05

국내 제1의 항공사인 대한항공을 지배하는 한진칼 주가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을 보면,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한진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66% 오른 주당 1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진칼 주가는 전날에도 29.93% 뛴 주당 11만5900원에 마감한 바 있다.
이는 호반그룹의 지분 확대로 대한항공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 지배회사인 한진칼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20.1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지만, 호반건설도 2대주주에 올라있다. 특히 호반그룹이 지난 12일 장내 매수를 통해 한진칼 지분율을 기존 17.44%에서 18.46%로 늘렸다고 공시하며 분쟁설에 불을 붙였다.
한진칼은 조 회장과 호반그룹 외에 델타항공과 산업은행이 각각 지분 14.90%, 10.58%를 보유하고 있다. 조 회장 쪽은 델타항공과 산업은행 등 우호 지분을 포함한 최대주주 쪽 지분율이 45.61%에 이르고, 추가 우호지분도 확보하고 있는 터라 한진칼 경영권을 지키는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호반 쪽은 한진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라고 공시한 상태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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