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초비상’ 테이텀, 아킬레스건 파열 ... 시즌 마감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주득점원을 잃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의 제이슨 테이텀(포워드-가드, 203cm, 95kg)이 오른쪽 발목을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정밀검사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 결장이 확정됐다. 부상 시기가 5월 중이라 다가오는 2025-2026 시즌도 나설 수 없게 됐다. 해당 부상의 경우 돌아오는데 대개 12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다음 시즌 이후에야 코트를 밟을 전망이다.
테이텀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뉴욕 닉스와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4차전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다치기 전까지 어김없이 팀의 기둥으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으나, 4쿼터 중후반에 수비 과정에서 쓰러졌다.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야 했던 만큼, 중상일 것이 유력했다. MRI 결과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
그는 이날 다치기 전까지 가히 압도적인 면모를 내비쳤다. 39분 37초를 뛰며 이날 가장 많은 42점을 포함해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2블록으로 공수 양면에서 위력을 떨쳤다. 3점슛만 무려 7개를 곁들이는 등 폭발력까지 자랑하며 팀의 공격을 확고부동하게 이끌었다. 그러나 그가 다치면서 동력을 잃은 보스턴은 끝내 이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보스턴은 졸지에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안방에서 열린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내리 패한 것이 화근이었다. 하물며 1차전은 3점 차, 2차전은 1점 차의 석패였던 것을 고려하면, 더욱 뼈아팠다. 3차전에서 반격에 나섰으나, 4차전에서 1쿼터에만 39점을 몰아쳤음에도 이를 유지하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보스턴은 테이텀이 빠진 채로 남은 시리즈를 치러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테이텀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없는 것은 물론, 다음 시즌 출장도 불가능하게 됐다. 보스턴으로서는 여러모로 큰 내상을 입었다. 지난 시즌 우승과 함께 장기간 정상 도전할 기틀을 마련했으나, 부상으로 틀어지게 됐다.
테이텀은 이번 시리즈 네 경기에서 경기당 41.4분을 소화하며 25점(.400 .378 .846) 11.8리바운드 5.5어시스트 2.8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8경기 평균 40.3분 동안 28.1점(.423 .372 .889) 11.5리바운드 5.4어시스트 2.1스틸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당장 그가 이번 플레이오프는 물론 다음 시즌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은 치명적이다.
참고로, 테이텀은 지난 여름에 보스턴과 초대형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보스턴은 계약기간 5년 3억 1,5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연간 6,000만 달러를 훌쩍 넘는 조건이며, 해당 계약은 다음 시즌부터 적용된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으며, 해마다 연봉이 늘어난다. 다음 시즌 연봉은 약 5,413만 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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