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머티리얼즈, 기업회생 극복하고 15일 코스닥 입성
스팩 방식 상장...상장 조달 자금으로 캠코에 매각한 공장 재매입
![티씨머티리얼즈 제 1공장 전경. [티씨머티리얼즈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10245353kzat.jpg)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부산, 울산 지역에 기반을 둔 전력망 소재 생산기업 티씨머티리얼즈가 15일 코스닥 시장에 스팩합병을 통해 입성한다. 특히 이 회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세일즈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프로그램을 통해 1년여 간의 기업회생을 극복한 이후 증시입성에 성공한 사례이기도 하다.
티씨머티리얼즈는 울산에 본사를 두고 1989년 설립됐다. 주 업종은 전력인프라, 전자장비 등에 활용되는 절연선·케이블 제조다.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본 소재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제품은 원자력, 수력, 풍력, 화력 등 발전기는 물론 전기를 전송하기 위한 초고압케이블 및 해저케이블, 변압기, 배전시설 등에도 활용된다. 전기를 다시 동력으로 전환하는 전동기 등에도 쓰인다.
특히 회사는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소재용 및 초고압 전력 케이블용 에나멜 동선 제조 기술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외 대규모 초고압 땅속 전력망 구축사업 등에 현재 활용되고 있다. 장기적으로도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 도래 ▷중동의 스마트 시티 건설 수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 등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는 가운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실적도 성장세를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9월까지 매출액 2299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만에 이미 2023년 전체 매출액의 91%를 달성한 것은 물론 영업이익 86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2022년부터 매출액 기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세일즈앤리스백 프로그램을 통해 캠코에 매각한 공장을 재매입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2019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기업회생을 거치며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한 바 있다. 세일즈앤리스백은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의 자산을 캠코가 매입해 해당기업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재임대하는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참여 기업은 일정 기간 이후 우선매입권을 가진다.
이에 따라 티씨머티리얼즈는 울산의 1, 2공장과 부산의 3공장을 재매입해 지급 임차료를 줄이고 수익성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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