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단일화 문제에 "이준석, 국힘 승리 확신 들면 먼저 제안할 것"

김태인 기자 2025. 5.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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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결별 가능성'은 "여러 가지 고민 중"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저희가 이긴다는 확신이 그쪽에서 든다면 여러 가지 논의를 하자고 먼저 제안하거나 논의의 장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후보와의 단일화 질문에 대해 "(이 후보와) 언제든지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에 정권을 맡기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겠는가에 대한 두려움과 위험이 공존한다"며 "그 지점에 있어서 개혁신당도 생각이 다르지 않을 것이다. 논의할 수 있는 공통분모가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결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치적으로 많은 말씀을 듣고 있고 풀어가고 있다"며 "20일 동안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윤 전 대통령과 소통하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윤 전 대통령에게) 직접 연락드린 적은 없고, 다만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해 듣고는 있다"고 답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김문수 후보가 입장 정리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는 "그 부분을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때 어떠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밝히고 토론하는 것도 국민한테 생산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 "파란색까지도 되찾아오겠다"며 외연을 확장해 정치 개혁을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내비쳤습니다.

그는 "저희 당이 과거에 원래 파란색이었지 않은가"라며 "규제 개혁, 연금 개혁 이루고, 이런 개혁을 통해서 보수가 새롭게 변하는 모습들, 비전을 제시하는 모습들까지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당내 단일화 갈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지난 11일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된 김 의원은 내일(15일) 공식 취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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