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수요기관 손잡고 공공시설물 설계기간 앞당긴다

대전=허재구 기자 2025. 5. 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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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설계검토 협의체 운영으로 설계검토 기간 30% 단축

조달청과 산림청은 14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올해 설계 예정인 국립수목원, 국립생태원 등 조성사업 관련 현장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설계검토 대상 산림청 사업은 전남 완도군에 조성 예정인 국립난대수목원(1076억원)과 강원도 강릉시에 조성 예정인 국립산림레포츠센터(232억원) 등 5개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2265억원 규모다.

이날 검토회의는 조달청과 산림청 간 '설계검토 협의체' 구성에 따라 열리게 됐고 이들 조성사업에 대한 최적의 설계안 마련과 설계검토기간 단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립난대수목원.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은 사업 특수성이나 설계검토 요청 빈도가 높은 수요기관과 '설계검토 협의체'를 구성해 유사시설 현장검토, 상호 교육을 통해 사업이해도를 높이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설계검토 협의체' 운영은 2023년 국방부를 시작으로 지난해 경찰청, 우정사업본부에 이어 올해는 산림청, 국세청, 과기부와도 확대 구성해 운영 중이다.

조달청과 수요기관은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국가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최적의 설계안을 유도하고 설계 검토 기간을 30% 이상 대폭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200억원 이상 대형 공공시설공사 및 30억원 이상 국고보조사업은 의무적으로 조달청 설계검토를 해야 한다. 지난해 설계 검토 규모는 13조원, 올해는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혁재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조달청과 수요기관이 서로 사업의 이해도를 높여 공공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 정부예산을 조기에 집행하여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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