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바나나 사라질 수도 있다고?…‘바나나 멸종 위기’ 경고 나오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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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과일이자 중요한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히는 바나나가 위협받고 있다.
기후 위기로 바나나 재배지역의 절반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사이 오지고 크리스천에이드 정책선전 국장은 "바나나는 세계에서 가장 선호되는 과일일 뿐 아니라 수백만 명의 필수 식량이기도 하다"면서 "기후 변화가 이 필수 작물에 가하는 위험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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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mk/20250514103308085jsnh.png)
12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최근 국제구호단체 ‘크리스천 에이드’가 기온 상승과 기상 이변, 해충 번성, 곰팡이 병 등이 바나나의 주요 산지를 강타해 수확량 감소와 지역사회 붕괴를 불러오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전 세계 바나나 수출 물량의 약 80%가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중남미와 카리브해 국가에서 출하되고 있다. 그런데 바나나 재배 면적의 3분의 2가 오는 2080년까지 바나나 재배에 부적합한 땅으로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다.
바나나는 기온이 섭씨 15~35도여야 하고 충분한 물이 있어야 잘 자란다. 기후 변화에 민감한 과일이다. 이에 한기에 잘 견디고 수확량이 많은 캐번디시 품종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 유전적 다양성이 저하되면서 바나나를 급속한 기후 변화에 취약하게 만들었다.
오사이 오지고 크리스천에이드 정책선전 국장은 “바나나는 세계에서 가장 선호되는 과일일 뿐 아니라 수백만 명의 필수 식량이기도 하다”면서 “기후 변화가 이 필수 작물에 가하는 위험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 위기를 초래하는 역할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삶이 이미 위협받고 있다”며 “오염물질을 배출해 기후 위기에 큰 책임이 있는 부유한 국가들이 자금 지원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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