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선로 떨어진 취객 구하고 숨진 의인···고려대 세종캠, 고 이수현 추모식 열어
강정의 기자 2025. 5. 14. 10:23
이수현 장학금 수여식도 진행
지난 13일 열린 의인 고 이수현 24주기 추모식에서 학교 관계자와 유족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공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과학기술2관 앞 의인 고 이수현 추모비에서 고 이수현(무역학과 93학번)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24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추모식은 2001년 1월26일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고 목숨을 바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용감한 행동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추모식 이후 열린 이수현 장학금 수여식에서 글로벌경영전공 소속 학생 1명과 고인이 활동했던 락밴드 동아리 ‘무단외박’ 동아리 소속 학생 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고인의 부모가 2001년 기부한 1억원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고인이 수학했던 무역학과(현 글로벌경영전공) 학생과 무단외박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되고 있다.
한편 고인은 2001년 1월 31일 국민훈장을 받았고, 그의 모교인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같은 해 2월24일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고인을 기리는 추모기념비는 부산어린이대공원과 그의 모교인 낙민초와 동래중, 내성고,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세워져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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