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술접대’ 받은 검사들 정직·견책…법무부 “품위 손상 징계”
곽진산 기자 2025. 5. 14. 10:05

‘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은 검사들이 정직 등의 징계를 받았다.
법무부는 나의엽 수원지검 검사에게 정직 1개월과 접대 금액의 3배인 약 349만원의 징계부가금 처분을 내렸다고 14일 관보를 통해 밝혔다. 유효제 인천지검 검사와 임홍석 서울중앙지검 검사는 각각 견책과 접대받은 금액인 약 66만원의 징계부가금 처분을 받았다.
법무부는 이들이 2019년 7월18일 검찰 출신 이아무개 변호사와 그의 소개로 만난 김 전 회장으로부터 향응을 받아 검사로서 품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했다. 법무부는 나 검사는 술자리에 이튿날 새벽 1시까지, 유 검사·임 검사는 당일 저녁 10시50분까지 주점에 머물렀다고 보고 각각의 향응액을 산정했다.
이 술자리는 김 전 회장이 2020년 10월 ‘옥중 서신’을 통해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나 검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향응 인정액이 100만원 미만으로 줄어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지난해 8월 대법원은 향응액 선정이 잘못됐다며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겨레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 48.2% 김문수 29.8% 이준석 7.7%…보수층 결집 추세
- “대법원장이 황제처럼 군림…법원과 군대가 가장 비민주적”
- ‘대선 핑계’ 소환 거부한 김건희에 “너 뭐 돼? 착각할 자유도 없다”
- 박정희 지브리 스타일로 불러내기 [그림판]
- TK는 이번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5월14일 뉴스뷰리핑]
- 국힘, 결국 윤석열 안고 가나…김용태 “김문수식 민주주의”
- 권성동 "이재명 뽑으면 히틀러 나치 독재국가 될 것"
- 중동행 트럼프, ‘시리아 제재’ 전격 해제…사우디와 850조원 거래
- 김문수, 배현진에 “미스 가락시장” 성차별 발언…망언 ‘업데이트’
- 검찰, 칠순 ‘문재인 전 사돈’ 목욕탕까지 찾아가…보복기소의 전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