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셰셰' 발언에…이준석 "천박한 언어생활"

김세은 2025. 5. 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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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없는데 '자유' 외치던 윤처럼 '한·미·일' 외치다 문제 일으킬 듯"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셰셰' 발언에 "우리가 이재명 후보의 천박한 언어생활을 알지 않느냐. 외교 관계에서 그러면 큰일 난다"고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후보는 어제(13일) 대구 유세에서 "국내 정치에서야 그런 장난질을 쳐도 되지만 해외 관계에 있어서 몸과 마음이 따로 놀면 대한민국의 국제적 신뢰 관계를 크게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같은 날 대구를 찾아 "제가 (중국에) '셰셰'라고 했다. 중국에도 셰셰하고 대만에도 셰셰하고 다른 나라하고 잘 지내면 되지, 대만하고 중국하고 싸우든 말든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 제가 틀린 말 했나"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이 후보가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민주당이 국내 정치에선 인권이나 보편적인 가치를 이야기하면서 중국에 대해선 할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젊은 세대가 민주당의 대중국관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한가지 예를 들자면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시위가 있었을 때 저는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 사비를 들여 직접 홍콩에 가 시위대 곁에 있었다"며 "경찰이 시위대를 구타하거나 잡으려고 할 때 저는 한국의 정치인임을 밝혔고 이런 내용을 인터넷에 올릴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홍콩 시민들을 지키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유독 중국의 그런 행위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하는 민주당의 행태를 보며 '이 사람들이 진짜 중국에 약점 잡혔나'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틈만 나면 계속 자유를 얘기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유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처럼 본인의 결핍을 인지하고 한·미·일 얘기하는 사람이 오히려 나중에 외교 관계에서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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