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2시간' 배추·고추 심기 단축…인력난 숨통
【 앵커멘트 】 배추나 고추 등 밭작물은 사람이 직접 손으로 심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요.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기계가 개발됐습니다. 14시간이 걸리던 배추 모종 심기가 2시간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국 배추 재배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전남 해남입니다.
배추 모종을 심으려고 허리를 굽혀 작업하는 농민들.
1,000제곱미터를 심는 데 14시간이 걸립니다.
그렇다고 일손 구하기도 쉽지 않고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 인터뷰 : 오관용 / 배추·고추 재배 농민 - "(1인당) 13만 원, 12만 원 정도 인건비를 주는데 한두 명이 들어가는 게 아니고 하루에 20명, 30명씩 들어가다 보니…."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기계입니다.
규격화된 모판으로 배추나 고추 모종을 심을 수 있는데, 1,000제곱미터를 2시간이면 가능합니다.
여기에 모종을 심기 전 밭둑 만들기나 비닐 덮기 등 여러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계도 제작돼 노동력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천창욱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지금 개발한 기계 같은 경우에는 경사도가 15도까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로 점점 경사도를 높여서 비탈진 지역도 가능할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자체개발한 기계를 내년부터 보급해 밭작물 기계화율을 77.5%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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