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훈풍에 2,620대 강세로 출발…외인·기관 '사자'(종합)
'1조원대 유증' 포스코퓨처엠 6% 넘게 내려…코스닥, 제약주 동반 급락에 약세
![코스피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yonhap/20250514092532676ymib.jpg)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4일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반도체 투자심리 개선에 장 초반 상승해 2,620대에 안착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1포인트(0.69%) 오른 2,626.4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94포인트(0.65%) 오른 2,625.36으로 출발해 2,620대에서 오름폭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4억원, 40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천4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41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결과에 따른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 급락 영향으로 0.64% 내렸으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72%, 나스닥지수는 1.61%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순방에 나선 가운데 엔비디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신 인공지능(AI) 칩 1만8천개 이상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가 6% 가까이 오르면서 다른 반도체주에도 온기가 퍼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 장세에 대해 "관세 무풍주 대 관세 피해주 구도에 이어 고대역폭 메모리(HBM)·전력기기 등 AI주까지 가세하면서 삼파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의 상승세도 반도체주가 이끄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가 3.53% 올랐고 삼성전자(1.05%)도 강세다. 한미반도체(3.58%), 디아이(1.96%) 등도 오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6.07%)가 크게 오르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2%), HD현대중공업(0.98%), NAVER(1.22%)도 오름세다.
포스코퓨처엠(-6.58%)이 1조1천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 중이고 POSCO홀딩스(-3.11%)도 동반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0.64%), 삼성바이오로직스(-0.60%), 현대차(-0.10%), 기아(-0.75%) 등도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2.39%_, 전기전자(1.47%), 증권(1.33%), 오락문화(1.05%), 제조(0.94%), 건설(0.99%), 화학(0.84%) 등이 오르고, 제약(-0.94%), 일반서비스(-0.89%), 보험(-0.75%), 금속(-0.46%)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0포인트(0.61%) 내린 727.38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32포인트(0.04%) 오른 732.20으로 출발했으나 바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2억원, 19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754억원의 매수 우위다.
알테오젠(-6.90%), 펩트론(-4.52%), 에이비엘바이오(-5.19%), 보로노이(-3.42%), 리가켐바이오(-3.11%) 등 제약주의 낙폭이 크다. 제약주 중에는 실적 모멘텀이 있는 파마리서치(0.13%) 정도만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61%)와 HPSP(1.68%), 주성엔지니어링(3.27%), 이오테크닉스(1.61%) 등 반도체주는 강세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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